차세대 그랜저 IG의 실내, 이대로 출시 안 한다

현대자동차가 올 연말 4/4분기에 출시를 앞두고 야심 차게 준비 중인 6세대 그랜저(IG)의 내부 스파이샷이 공개되자 그랜저를 기다렸던 소비자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그랜저는 현대차의 가장 볼륨모델이다. 판매량이나 수익성에서 모두 중요한 모델임이 틀림없고, 소비자들에게는 중형 세단에서 고급 세단으로 넘어가는 지점에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중요시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5세대 그랜저의 대 성공으로 6세대의 기대감까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런 기대감을 처참히 깨버린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운전자가 없이 정차한 상태에서 포착된 것으로 운전석과 센터페시아가 훤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준 부분은 바로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터치스크린과 그 주변부 마감재였다. 하단부 디자인은 말끔하고 고급스럽게 처리되어 있지만, 상단부 마감재가 너무 값싸 보이고, 어색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런 마감은 그랜저와 어울리지도 않는 것은 당연하고, 시계의 위치는 그야말로 대참사가 따로 없다. 


이 때문에 “그랜저가 아슬란에 치여 고급감을 잃었다”라는 의견부터 “이거 사실이면 정말 심각하게 우려된다”, “쏘나타보다 못하다”, “내비 아래는 잘 만들었는데, 내비 주변이 너무 어색하다”, “뭐지?”, “정말 아니다. 원가 절감을 너무 많이 한 듯”이라는 탄식이 쏟아졌다.




아직 출시도 하지 않은 차세대 그랜저의 실내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터져 나오자, 현대차에서는 그랜저를 비롯한 각종 동호회에 “테스트 차량이기 때문에 이대로 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디자인 자체는 스파이샷에 포착된 모습에서 큰 변화가 없다. 7일에 출시될 i30나 1일 공개된 기아 프라이드 등의 실내를 보면 내비게이션이 돌출형이기 때문에 그랜저도 같은 방식의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스파이샷에서는 포착된 차량은 일부만 포착돼 어색해 보이는데, 전체를 보면 그렇지 않다. 마감재도 테스트 차량이기 때문에 값싼 플라스틱이 사용되어 있는데, 양산 모델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스파이샷이 공개되면서 차세대 그랜저를 기다렸던 소비자들이 적잖이 실망한 분위기다. 그러나 현대차의 설명대로 양산 모델에서 마감재가 바뀐 전반적인 모습을 봐야 차량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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