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0.1%를 부자들을 위한 만소리 벤테이가 공개

벤틀리의 첫 SUV 모델인 벤테이가는 이미 넘치도록 호화스럽지만, 럭셔리카 전문 튜너인 만소리에 의해 더 사치스럽고, 강력한 벤테이가 탄생됐다.


만소리는 이미 지난 5월부터 벤테이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튜닝패키지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컴퓨터 그래픽에 불과했고, 실물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5개월 만에 실제 차량과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됐다.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후드는 경량화를 위해 모두 탄소섬유로 교체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블랙으로 처리해 조화롭게 꾸몄다. 고급스럽긴 했지만 무난했던 범퍼는 만소리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으로 교체됐다. 양쪽으로는 공기흡이구가 연상되는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위한 레이더 센서가 자리잡는다. 또 범퍼 가장하단으로는 얇은 프론트 스포일러가 주행안정성을 높여준다.

 


측면에서는 그야말로 자세가 나온다는 표현이 적합하다. 295/35ZR23 크기의 컨티넨탈 타이어와 23인치의 새로운 만소리 Y5/1 휠은 압도적인 사이즈로 휠하우스를 가득 메운다. 또한 측면에서도 공기역학을 최적화시켜 줄 바디킷이 장착돼서 사이드 스커트가 더 낮아졌고, 차체의 볼륨감이 풍성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래 디자인이 이랬던 것처럼 자연스럽다는 게 특징이다.

 



루프 스포일러는 크기를 더 키우면서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던 것보다 디자인적으로도 더 단단해 보이기도 하고, 기능적으로도 다운포스를 더 많이 생성할 수 있게 했다. 앰블럼 상단으로는 탄소섬유로 포인트를 주었고, 범퍼 하단은 새로운 바디킷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뒤 바뀌었다. 디퓨저 크기가 크게 확대됐고, 듀얼 머플러는 양쪽으로 분산배치 돼 보통의 차량이 아님을 드러낸다.

 



시트나 실내의 전반적인 마감은 충분히 사치스러운 벤틀리의 원상태를 대부분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도어스커프를 탄소섬유로 꾸미고, 시트 아래의 바닥까지 모두 가죽으로 감싸고, 만소리가 제작한 새로운 카페트를 깔아 두는 등의 변화로 세세한 부분에서 품질을 높였다.

 


실내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만소리가 특별 제작한 스티어링 휠이다. 안쪽에는 벤틀리의 원래 디자인을 살리면서 손을 쥐어 잡을 수 있는 부분은 새롭게 꾸몄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다소 부담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벤테이가는 6.0 W12엔진으로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91.8kg.m을 발휘한다. 하지만 만소리는 이보다 훨씬 강력한 701마력까지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도 107kg.m으로 끌어올렸다. 가속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3초대로 예상되며, 최고속도는 311km/h에서 제한된다.

 

벤테이가의 튜닝패키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모두 맞춤이어서 직접 견적을 내야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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