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의 재미만큼 놓칠 수 없는 전륜구동의 장점들

자동차의 구동 방식은 일반적으로 전륜구동과 후륜구동, 사륜구동 등으로 나뉜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량들이나 고급세단들은 전륜구동을 적용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승차감이 떨어지고 무게배분에 불리해 고출력 차량에 적합하지 않다는 게 이유다. 쉽게 말해 전륜구동은 운전의 재미가 없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량들이 적용 중인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이고, 장점도 무시할 수 없다.

 

넓은 실내 공간

현대 그랜저는 전륜구동 모델이고, BMW 5시리즈는 후륜구동이다. 수치상으로는 두 모델간의 전장이 비슷하고, 휠베이스는 그랜저가 오히려 123mm나 짧다. 그런데 막상 실내에 탑승해보면 5시리즈가 그랜저보다 123mm나 넓게 느껴지지 않고, 비슷하거나 오히려 좁게 느껴진다. 그 이유는 5시리즈는 후륜구동이기 때문에 구동축이 후륜까지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고, 그랜저는 구동축이 뒤로 이어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5시리즈는 뒷좌석 가운데가 볼록 튀어 올라와있지만, 그랜저는 5시리즈에 비해서는 평평한 편이다.

 


효율적인 연비

전륜구동은 구조가 단순해지는 만큼 무게를 덜어내기 좋고, 후륜구동보다 연비도 좋다. 게다가 엔진에서 시작되는 동력이 바퀴까지 전달되는 경로가 그만큼 단순하고 짧기 때문에 연비에도 도움이 된다. 간혹 BMW처럼 후륜구동임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우수한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전륜구동의 모델들이 더 우수한 연비를 기록한다.

 


겨울철 주행능력 우수

전륜구동의 최대 단점 중 하나는 무게 배분이다. 차체 앞쪽으로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앞이 굉장히 무거운 편이다. 그래서 고출력 차량에 불리하고, 타이어도 더 빨리 마모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 하지만 앞이 무겁기 때문에 눈길이나 빗길 등의 노면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더 우수한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고, 후륜구동에 비해서는 주행능력이 훨씬 뛰어나다.

 

차량을 구입할 때 구동방식은 확인하고, 본인의 주행성향이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선택한다면 굳이 사륜구동, 후륜구동이 아닌 전륜구동만으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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