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택시 출시, 가격은 2,560만 원부터

현대자동차가 지난 22일 그랜저를 출시하면서 택시 모델을 함께 출시했다.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대외적으로는 홍보가 되지 않았지만,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는 그랜저 택시에 대한 가격과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랜저 택시는 그랜저의 엔트리 사양과 대부분 동일하다. 그래서 겉보기에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것들에 있어서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헤드램프에 할로겐을 사용했다거나 방향지시등에 벌브 타입의 전구를 사용해서 차량 가격을 낮췄다. 그렇지만 17인치 휠이나 사이드미러, 테일램프의 LED 등은 일반 승용 모델과 동일하게 적용됐다.



실내에서는 모든 부분이 동일하지만, 센터패시아 하단에 수납공간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대신 미터기를 탑재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위치나 마감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들어간 것처럼 매우 자연스럽다. 하지만 위치가 낮은 데다 각도도 위로 꺾여있어서 뒷좌석에 탑승한 승객은 미터기에 찍힌 금액을 확인하기 어려워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LPi 3.0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가솔린 모델과 달리 8단이 아닌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이유는 당연히 원가 절감을 하기 위한 이유가 가장 크다. 3리터 LPi 엔진은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28.6kg.m을 발휘하며, 리터당 7.6km를 주행할 수 있다.



원가절감을 위해 애를 쓴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에어백은 승용 모델과 같이 9개가 준비된다. 운전석과 동승석, 측면, 운전석 무릎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으로 승객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그러나 사이드와 커튼 에어백은 기본 사양이 아니기 때문에 택시 사업자가 55만 원의 추가 비용을 내고 장착해야 한다.


가격은 개인형 2,560만 원, 모범형 2,830만 원, VIP 패키지 2,930만 원으로 책정됐다. 개인형의 경우 스마트키, 오토 에어컨 등 승용 모델에 기본으로 준비되는 옵션이 모두 제외되고, 모범형부터 승용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사양이 기본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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