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윤곽 드러내는 기아차의 4도어 쿠페 K8

기아차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CK의 디자인과 모델명, 파워트레인 정보 등이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서서히 윤곽이 잡히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기아자동차가 내년 처음 출시할 4도어 쿠페의 모델명은 K8로 확정됐다. 기아차는 지난 8월 국내에 K8의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며, 9월에는 추가적으로 K8의 파생모델로 예상되는 K8 GT, K8 GT-라인 등의 모델명도 함께 등록했다. GT는 고성능 모델, GT-라인은 아우디의 S-라인과 같은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 그랜저, 아반떼 스포츠 등의 예상도로 주목을 받았던 브렌톤 이큅먼트 & 오너먼트(이하, 브렌톤)는 K8의 예상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번 예상도 역시 꽤나 구체적인 모습이다. 전면에서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 코 그릴을 차량의 성격에 맞게 매우 역동적인 이미지를 불어넣었다. 헤드램프와 범퍼도 맹수처럼 공격적인 모습이 강조됐다. 특히 앞바퀴 뒤쪽으로는 BMW의 에어 브리더처럼 공기 배출구를 뚫어 성능을 개선하고, 디자인도 강화했다.



루프라인이나 후면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LS보다는 아우디 A7에 가깝다. 또한 앞서 공개했던 GT 콘셉트와 상당히 유사한 루프라인과 테일램프 디자인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콘셉트카와 달리 프레임리스 도어가 아니고, 머플러 팁도 콘셉트카보다 훨씬 강하게 표현됐다.



파워트레인은 3.3리터 T-GDI 엔진을 얹어 제네시스 G80 스포츠와 같은 최고출력 370마력을 끌어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GT 콘셉트에서는 3.3리터 T-GDI 엔진으로 최고출력 395마력을 발휘해서 출력이 상향 조정될 여지도 충분하다. 게다가 일부 국가에서는 더 강력한 5리터 V8 엔진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물론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의 장착이 유력하다.



대형 후륜 구동 쿠페이기 때문에 플랫폼을 K7과 공유하는 건 어렵다. 그래서 현재까지는 파워트레인 구성이나 구동방식, 크기 등을 고려했을 때 제네시스 G80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기아차 관계자들은 K8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기아차의 호주 법인 COO 데미안 메러디스는 과거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만 9,830 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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