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 차량 운전자 심봉사 만드는 후방 안개등에 대하여

주간주행등이 보편화되면서 제조사에서는 신차에 안개등을 없애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안개등을 없애도 주간주행등이 안개등을 대체할 수 있으며, 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요즘도 SUV를 비롯해서 르노삼성 SM6나 기아 K7처럼 주간주행등을 적용하고도 안개등이 여전히 존재하는 차량도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최근에는 현대 i30나 쉐보레 말리부,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처럼 안개등 자체가 없는 차량을 더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전방 안개등을 적용하는 차량은 많이 없어졌지만, 후방 안개등은 여전히 많은 차량에서 적용하고 있는데, 후방 안개등은 존재 여부조차 모르는 운전자가 꽤 많다. 하지만 후방 안개등의 존재 여부를 모른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뒤따르는 후미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전자는 반드시 후방 안개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특히 현대 싼타페 1세대 모델과 르노삼성의 현행 SM5, 쌍용차의 구형 코란도 운전자의 절반 이상은 후방 안개등을 켜고 주행한다. 현대차가 싼타페의 후방 안개등을 없앤 이유가 무엇인지 실감될 정도로 정말 많은 운전자들이 후방 안개등을 켜고 주행하는데, 문제는 본인이 후방 안개등을 켜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로 인해 다른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를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도 역시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개등은 본래 전방이던 후방이던 평소에는 켜고 다닐 필요도 없고, 켜고 다녀도 시야 확보에 큰 효과를 보기도 어렵다. 안개등은 투과성이 높고, 빛의 조사각이 매우 넓다. 그래서 상대 차량 운전자에게 눈부심만 유발할 뿐이다. 안개등은 이런 원리를 이용해서 상대 차량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탑재되는 것이지 헤드램프처럼 다른 곳을 비추는 것에 존재목적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특히 후방 안개등은 반드시 꺼야 한다.


안개등은 전, 후방을 따로 조작할 수 있는 차량도 있지만, 전방을 켜면 후방까지 자동적으로 켜지는 차량이 더 많다. 특히 국산차들은 전, 후방의 안개등이 동시에 점등되도록 설계된 차량들이 대다수다. 이 때문에 후방에 안개등이 켜져 다른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은데, 이런 민폐 운전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확인 후 작동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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