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자동차 시장을 빛낸 세계 최고의 심장 BEST 10

해마다 세계 최고의 엔진을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권위가 높은 미국의 워즈오토가 최근 2017년 최고의 10대 엔진을 발표했다. 워즈오토가 선정한 10대 엔진은 차량의 기본 트림 가격이 6만 2,000달러, 한화로는 약 7200만 원 이하를 조건으로 하면서 출력과 토크, 효율성, 신기술 등 엔진과 관련된 내용을 다각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10대 엔진으로는 1994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V8 엔진이 제외됐으며, 디젤, 자연흡기 엔진도 없었다. 반면 하이브리드 엔진과 다운사이징을 이뤄낸 가솔린 터보 엔진들이 상을 휩쓸었다. 특히 다운사이징 엔진에는 현대차의 1.4 가솔린 터보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 엘란트라,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국내에서는 현대 i30에 처음 도입되었고, 미국에서는 엘란트라(아반떼) 에코 모델에 장착 중이다. 이 엔진은 1.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어서 출력과 연비 모두 우수하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현대 i30의 경우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4.7kg.m을 발휘하면서도 연비는 리터당 13km를 기록한다.




메르세데스-벤츠 C300,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메르세데스-벤츠 C300은 국내에서 판매 중이지 않지만 M274 엔진은 신형 E300에 장착되는 엔진과 같아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익숙한 엔진이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E300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을 발휘하고, 1,300rpm에서부터 최대토크가 발휘해 저속 구간에서도 디젤 엔진처럼 토크감이 뛰어나다. 그러나 4기통 엔진의 한계로 인해 진동과 소음은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볼보 V60 폴스타, 2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수퍼차저 

V60 폴스타에 장착되는 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은 터보와 수퍼차저를 함께 사용한다. 이 엔진은 2리터의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47.9kg.m 발휘하며, 3리터 엔진을 대체하고도 남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볼보는 현대 2리터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전 라인업에서 사용 중이며, 심지어 플래그십 모델인 S90과 XC90 등에서도 2리터 엔진을 적용 중이다.




포드 포커스 RS, 2.3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국내에서 포드 포커스 RS는 판매되지 않지만, 이 엔진은 고성능 모델인 포커스 RS에 맞춰 특히 강력하게 조율된 엔진이다. 2.3리터라는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44.9kg.m을 쏟아내며, 가속성능(0-100km/h)은 4.7초에 불과하다. 참고로 배기량이 같은 내수 판매용 익스플로러는 최고출력 274마력, 최대토크 41.5kg.m, 머스탱은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44.3kg.m을 발휘한다.



마쯔다 CX-9,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마쯔다는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모델이 없기 때문에 마땅히 비교될만한 모델은 없다. 하지만 2.5리터 스카이액티브-G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면서 2천rpm의 낮은 구간에서도 최대토크를 쏟아내고, 부드럽고 조용해서 운전자들의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BMW M240i,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BMW는 국내에서 디젤 모델 판매에 주력하고 있고, M3나 M4 같은 간판급 고성능 모델들은 대부분 N55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M2의 하위 모델로 M240i를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B58 엔진이 장착된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51.0kg.m을 쏟아내는데, 37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M2와도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오히려 M240i가 4kg.m 정도 앞선다.




인피니티 Q50, 3.0리터 V6 가솔린 터보

인피니티 Q50은 국내에서 2.2 디젤에 집중하고 있어서 3.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접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워즈오토 10대 엔진에도 꼽힐 정도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출력은 400마력까지 끌어올렸으며, 최대토크도 48.5kg.m으로 여유롭다. 수치에서 전달되는 것처럼 성능이 강력한 것은 당연하고 VQ 엔진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엔진의 감성이나 반응까지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2리터 4기통 가솔린 / 듀얼 모터 HEV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에 장착되는 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이번 워즈오토에서 수상해 내년 국내 출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엔진은 2개의 전기모터와 함께 구동되며, 경쟁 모델인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나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보다도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국내에서도 현재까지 리터당 19km의 연비가 기대될 정도로 막강한 효율성을 무기로 하지만, 엔진의 응답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볼트, 1.5리터 4기통 가솔린 / 듀얼 모터 EREV

국내에서도 카쉐어링을 통해 접해볼 수 있는 볼트는 독특하게도 엔진을 구동시켜 배터리를 충전하고, 그 배터리로 다시 모터를 구동시킨다. 그래서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카가 아니라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로 불린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키면 최대 89km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고, 가솔린 엔진까지 함께 사용하면 최대 676km의 주행이 가능하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3.6리터 V6 가솔린 / 듀얼 모터 PHEV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 굉장히 호평을 받고 있는 미니밴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덕분에 전기모드로만 53km를 주행할 수 있고, 가솔린 엔진과 함께 사용하면 한 번에 최대 91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거리가 이렇게 긴 것은 당연히 가솔린 엔진과 모터의 효율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며, 실용적인 구조에 효율적이고, 디자인도 고급스러워져서 인기가 아주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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