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길들이기에 대한 논란 종결, 사이다 같은 꿀 팁!

자동차 길들이기에 대한 정보는 정말 많은데,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 제 각각이다. 자동차 업계에서 전문가라고 하는 인물들도 자동차 길들이기에 대해 질문하면 서로 다른 답변을 내놓는다. 그렇다면 일반 운전자들이 신차 길들이기에 관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인터넷을 검색할 필요도 없고, 동호회나 서비스센터 등에 문의할 필요도 없이 대시보드에 넣어두고 한 번도 펼쳐보지 않은 자동차 설명서 안에 가장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차량 별 특성을 고려해 길들이기 방법이 상세히 안내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같은 제조사에서 생산된 차량이라고 하더라도 길들이기 방법은 서로 다르다. 




예를 들어 기아 쏘렌토의 자동차 설명서 안전 주의 사항에 2장 목차 페이지를 살펴보면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 ‘신차 길들이기’ 항목을 찾아볼 수 있다. 2-15쪽을 펼쳐보면 그 방법에 대해서도 소상히 적혀 있다. 여기에는 ‘최초 1,000km 전까지의 주행은 차량의 수명과 성능을 좌우하므로 이 기간 동안은 과속, 급가속, 급제동 등을 삼가하십시오.’라는 내용과 함께 ‘엔진 회전수를 3,000rpm 이내로, 속도는 최고속도의 3/4 이하로 주행하십시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속도에 맞춰 변속하고, 장시간 공회전을 금지하라는 내용을 비롯해서 연비, 성능 및 엔진 오일 소모량은 길들이기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약 6,000km 주행 후 안정된다’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



현대 그랜저의 길들이기 방법은 기아 쏘렌토와 또 다르다. 최초 1,000km 전까지 급가속, 급제동, 과속을 금하라는 내용은 같지만, ‘엔진 회전수는 4,000rpm까지 사용해도 된다’고 표기되어 있다. ‘디젤 모델이라면 3,000rpm 이내로 최고속도의 3/4 이하로 주행해야 한다’는 내용도 함께 명기되어 있어 차량의 엔진에 따라 길들이기 방법도 달라진다고 해석할 수도 있게 된다.



수입차의 경우에는 길들이기를 어떻게 권장하고 있을까. 메르세데스-벤츠는 ‘주행 안전 시스템 관련 센서가 인도 후 또는 정비 후 일정 구간을 주행하면서 자동으로 조정되며,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는 수백 km를 주행한 이후에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므로 그 때까지는 평소보다 더 세게 밟아야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또한 ‘첫 1500km 동안에는 속도와 엔진속도를 변경하면서 주행하고, 과속이나 제동 시 수동으로 저단 변속을 하지 마라’고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성능 차나 값비싼 차량들은 길들이기가 필요 없다는 풍문도 있는데, 이는 근거 없는 풍문일 뿐이다. 메르세데스-AMG는 자동차 설명서에 ‘첫 1,500km 주행 동안 시속 140km 넘기지 말고, 엔진 회전수는 잠시 동안만 4,500rpm을 넘기라’고 권장한다. 잘 알려진 것처럼 2,000rpm을 넘기지 말라는 속설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또한 ’1,500km 길들이기 주행 이후에는 주행 속도와 rpm을 서서히 높여 최고속도까지 주행하고, 후륜 차동 제한 장치의 오일은 3,000km 이후 오일 교환을 하라’고 쓰여 있다.


"길들이기 방법은 획일화된 정답이 없고, 차량마다 달라"


어떤 자동차 전문가가 나타나더라도 자동차는 그 자동차를 만든 제조사가 가장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제조사가 권장하는 대로 길들이기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동차의 길들이기 방법은 위에서 본 것과 같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반드시 차량 설명서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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