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로 인기 높은 국산 SUV들, 얼마나 안전할까?

SUV는 가족용 차량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전성에 있어서 그 어떤 차량보다 민감하고, 중요하다. 국내 제조사에서 판매 중인 주요 SUV들의 안전성을 美IIHS, 유럽의 유로 NCAP, 국내의 KNCAP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쌍용 티볼리 (KNCAP 1등급, 유로 NCAP ★★★☆☆)

쌍용 티볼리는 KNCAP에서 91.9점을 획득해 1등급을 받았다. 충돌 안전성에서 만점에 가까운 98.1%을 획득해서 별 5개를 받았고, 기둥 측면 충돌에서도 2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사고예방안전성에서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었지만, 테스트 차량은 기본 모델이어서 점수를 받지 못 했다. 이외에 주행 및 보행자 안전성에서는 각각 별 4개를 획득했다. 

 

하지만 유로 NCAP에서는 별 5개 중 별 3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정면충돌 시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객의 안전이 위협을 받으며, 특히 뒷좌석 운전자의 목에 큰 충격이 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뒷좌석에 6세와 10세 아이를 탑승시켰을 때도 흉부와 목에 상당한 문제점이 확인돼 성인 74%, 아이 62%, 보행자 55%의 점수를 받았다.



기아 니로 (KNCAP 1등급, 유로 NCAP ★★★★☆)

니로는 KNCAP에서 88.8점을 받아 안전도 종합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세부적으로는 충돌 안전성 96%, 주행과 보행자 안전성에서 각각 78%, 65.7%의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사고예방 안전성과 기둥측면 충돌에서도 2.2점의 가산점을 받아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면과 부분정면충돌 테스트에서 운전자의 흉부와 다리에 약간의 충격이 전달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로 NCAP에서는 충돌 테스트를 기본 모델과 안전사양까지 모두 갖춰진 풀 옵션 모델 두 가지로 진행했다. 풀 옵션 모델은 별 5개, 일반 모델은 별 4개를 획득했다. 일반 모델을 기준으로 보면, 운전자와 아이 각각 83%, 80%의 안전성을 기록했는데, 운전자의 부상은 비교적 양호한데, 보조석 탑승자의 다리와 후방 탑승자의 흉부 안전성이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로와 마찬가지로 뒷좌석 탑승객의 목 부상이 특히 위험했다. 6살 아이의 경우엔 카시트를 장착했음에도 흉부와 목에 미흡한 결과를 보였다.



쉐보레 트랙스 (KNCAP 1등급, IIHS TSP)

트랙스는 KNCAP의 테스트 결과 충돌 안전성 98.%, 주행과 보행자 안전성에서 각각 89%, 76.7%를 기록했고, 기둥측면 충돌에서 2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주행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전복과 제동 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고, 부분정면충돌에서도 다리가 비교적 부족하긴 했지만, 역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빈틈없는 안전성을 보였다.

 

IIHS의 테스트 결과에서는 스몰 오버랩, 측면 등 모든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G를 획득했다. 스몰 오버랩에서도 차량의 전면부는 크게 파손됐지만, 운전자의 탑승공간은 안전하게 유지됐고, 후방 탑승객의 머리 부상도 없었다. 아이가 탑승했을 때도 안전성은 뛰어났지만, 비교적 아쉬운 A를 받았고, 새롭게 추가된 헤드램프의 안전성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 투싼 (KNCAP 1등급, IIHS TSP, 유로 NCAP ★★★★★)

국내와 미국, 유럽에서 모두 판매되고 있는 투싼은 모든 안전성 테스트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먼저 KNCAP에서는 충돌 안전성 97.1%, 주행과 보행자 안전성 각각 91%, 66.3%, 사고예방, 기둥측면 충돌 가산점 2.2점까지 획득했다. 부분정면충돌에서만 운전자의 흉부와 다리가 약간 부족한 양호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외에는 매우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IIHS에서도 역시 모든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G를 획득했고, 충돌 예방에서도 최고 등급인 슈페리어를 받았다. 신설된 헤드램프와 카시트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각각 A를 획득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유로 NCAP에서도 별 5개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하지만 항목별로 살펴보면, 탑승객의 안전성은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 특히 정면충돌 시 뒷좌석 탑승객의 흉부가 다소 미흡한 부분이 나타났으며, 기둥측면 충돌 시에도 운전자의 흉부에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외에 아이는 85%, 보행자 71%, 첨단안전사양 71%,로 비교적 점수를 골고루 높게 받았다.



기아 스포티지 (KNCAP 1등급, IIHS TSP, 유로 NCAP ★★★★★)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스포티지는 당연히 투싼과 비슷한 점수를 획득했다. KNCAP의 결과는 사실상 다를 바가 없고, IIHS의 테스트에서도 같았다. 다만 IIHS의 테스트 항목으로 신설된 헤드램프의 안전성에서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로 NCAP의 점수는 투싼과 같은 최고 등급을 받긴 했으나 정면충돌에서 운전자와 동승자의 흉부, 뒷좌석 탑승객의 목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90%를 받았고, 아이와 보행자는 각각 83%, 66%로 투싼보다 살짝 낮게 평가되었으며, 첨단 안전사양은 똑같이 71%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QM6 (KNCAP 1등급)

QM6는 아직까지 해외에서 안전성 테스트 결과가 없으며, 국내 KNCAP의 자료만 존재했다. QM6는 89.6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으며, 충돌 95%, 주행과 보행자 각각 81%, 70%의 점수를 기록했다. 또 가산점으로는 사고예방과 기둥측면 충돌에서 2.2점을 획득했다. 정면충돌 테스트에서는 운전자의 머리가 양호했으며, 부분정면충돌에서는 운전자의 다리가 보통이거나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더 위험해질 가능성도 존재했다.



현대 싼타페 (KNCAP 1등급, IIHS TSP, 유로 NCAP ★★★★★)

싼타페의 안전평가 결과는 KNCAP과 유로 NCAP에 모두 존재하고 점수도 우수했다. 그러나 이 결과들은 스몰 오버랩에 대응하며 안전 보강이 이뤄지기 전의 자료들이므로 생략하고, 올해 평가된 IIHS의 자료만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싼타페는 스몰 오버랩, 정면충돌, 측면 충돌, 루프, 시트 등에 있어서 모두 G 등급을 획득했고, 사고예방에서도 슈페리어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이의 안전을 좌우하는 카시트 관련해서는 A등급을 받았고, 헤드램프 안전성도 최하등급인 P를 받았다. 그러나 맥스크루즈는 헤드램프 안전성까지 G를 받아 최고 등급인 TSP+를 기록했다.



기아 쏘렌토 (IIHS TSP, 유로 NCAP ★★★★★)

기아차는 쏘렌토를 출시하면서 “KNCAP의 안전 테스트 1등급을 충족할 정도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밝혔지만, 아직 그와 관련된 테스트는 이뤄지지 않아 본 내용에 반영하지 못 했다. 

 

대신 올해 IIHS에서는 새롭게 테스트를 했는데, 싼타페와 마찬가지로 충돌과 관련된 전 영역에서는 G를 받았고, 헤드램프는 P, 카시트와 관련해서는 A를 받는 등 동일한 점수를 기록했다. 

 

유로 NCAP에서는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정면충돌 시 운전자의 흉부와 다리, 동승석 탑승객의 왼쪽 다리는 보통 이상의 안전성을 유지하긴 했지만, 약간의 충격이 감지됐다. 카시트를 사용해 아이를 탑승시켰을 경우 18개월 미안의 아이의 안전성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3세의 아이를 정면을 보게 하고 앉혔을 경우 가슴 부분의 안전성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보행자는 67%, 첨단 안전사양에서는 7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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