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국산차 판매순위 TOP 10

지난 12월의 국내 5대 제조사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대비 13.8% 증가한 16 4,852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특히 현대차가 12.1%, 기아차가 7% 감소한 것이 전체 판매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르노삼성, 쉐보레, 쌍용차 등은 모두 상승세로 갈아타며, 전년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12월에는 역시 현대 그랜저의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주춤하던 싼타페의 판매량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또 모닝은 단종 직전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모델인 쉐보레 스파크를 큰 차이로 따돌렸으며, 르노삼성의 QM6는 경쟁모델과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순위권에서 더욱 멀어져 갔다.

 


10. 기아 K7

12월에는 K7에게 가장 위협적이고, 강력한 그랜저 출고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판매량이 크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런 전망을 보란 듯이 무너뜨리고 K7은 전월대비 51.4% 증가한 6,1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157%나 증가했는데, 그랜저와 차별화된 방향성을 추구하면서 판매량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9.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 SM6는 쉐보레 말리부를 2천대 이상 앞서며 6,574대를 판매해 9위로 진입했다. 현금할인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판매량이 24%나 증가했다는 점은 상당히 놀라운 부분이다. 특히 렌터카와 택시의 판매량이 거의 없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정말 대단한 수치다.

 


8. 쉐보레 스파크

스파크는 7,078대를 판매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금 할인이나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고, 기아 모닝에 비해서도 훨씬 신모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모닝을 잡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던 12월이다. 1월에는 기아차가 모닝의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또 어떤 전개가 이뤄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7. 현대 쏘나타

택시와 렌터카 판매 비중이 높은 쏘나타는 12월에만 7,257대가 판매됐다. 택시와 렌터카 수요도 무시할 수 없지만, 특히 12월에는 할인이 함께 이뤄져 평소보다 2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이 판매량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덕분에 판매량은 전월대비 22.9%가 증가했다.

 


6. 기아 쏘렌토

2016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기아 쏘렌토는 7,292대로 12월을 마무리했다. 전월대비 14.6%, 전년동월대비 17.6%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2016년 총 8만 대 이상을 팔아 치웠다. 경쟁모델 대비 중후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등의 강점으로 꼽힌다.

 


5. 현대 아반떼

준중형 시장에서 독주를 하고 있는 현대 아반떼는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나, 전월과는 비슷한 7,799대를 기록했다. 사실상 경쟁모델이 없기 때문에 판매량을 높게 유지되고 있으나, 소형 SUV들과도 가격대가 겹치면서 판매량이 천천히 하락세를 그리는 모습이다.

 


4. 기아 모닝

모닝은 단종 직전인 12 8,208대를 판매해 경쟁모델인 스파크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경차 시장 1위를 방어했다. 경차 특성상 가격경쟁력이 차량의 전체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모닝의 인기는 그야말로 대 폭발이었고, 정말 마지막까지 하얗게 불태웠다는 표현에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마지막을 정리했다.

 


3. 현대 싼타페

싼타페는 전월대비 55.9% 증가한 8,518대를 판매해 3위로 올라섰다. 전월과 비교해서 무려 3천여 대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12월 싼타페에 적용됐던 현금 할인 프로모션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해서 1월에는 다시 감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2. 현대 포터

2위는 9,973대를 판매한 포터가 차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12.5%, 전년동월대비로는 18.5%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터는 국내 1톤 트럭 시장에서 개인과 영업용 등으로 인기가 꾸준한데다 경쟁모델도 없어서 판매량은 꾸준히 유지될 전망이다.

 


1. 현대 그랜저

현대 그랜저는 오랜만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형과 구형을 모두 합친 판매량이지만, 신형의 판매량만 따로 집계하더라도 1 4,000여 대에 육박할 정도로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출시 초반에는 실내 디자인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았으나 법인차량, 렌터카, 택시, 개인 소비자들까지 한 번에 몰리면서 이미 계약부터 출고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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