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가솔린 차는 일본? 공식 깬 메르세데스-벤츠

일반적으로 가솔린 모델은 일본 3사의 혼다 어코드나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가 인기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 포괄적인 개념으로 추가하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 정도도 포함시킬 수 있겠다. 하지만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12월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는 유럽차 브랜드의 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일본 3사의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에 출시한 E 200은 출시하자마자 901대를 판매해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주력 모델인 E 300도 712대를 팔았다. 물론 E클래스는 연료에 상관없이 인기가 높아서 E 220 d도 992대로 디젤 판매량 1위에 올라 있다. E클래스의 인기가 뜨거운 것을 감안하더라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실적은 놀랍다.



C클래스는 시간이 흐르면서 판매량이 주춤했는데, C 200에 AMG 패키지 모델을 투입하면서 다시금 판매량을 바짝 끌어올렸다. 동급 모델 중에서는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12월에만 481대가 팔렸을 정도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또 컴팩트카로 분류되는 CLA와 A클래스의 실적도 주목할만하다. 178대를 판매한 CLA 250 4매틱은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되면서 2리터 가솔린 모델을 주력 모델로 내세웠다. 가속성능도 6초대로 시원하고, 디자인 역시 젊은 소비자들은 정확히 공략하고 있어서 시장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A 200의 판매량은 153대로 폭발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입문용 수입차로 꾸준히 찾고 있어 10위권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일본 3사의 판매량은 초라하기만 하다. 닛산 알티마 2.5는 384대로 4위, 혼다 어코드 2.4는 256대로 7위에 올라 겨우 체면만 지켰다. 과거 국내에서도 인기 모델이었던 토요타 캠리는 순위권에도 진입하지 못 했을 정도로 성적이 부진한 상태며, 非 일본, 유럽 브랜드로는 포드 익스플로러만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이달 중순 리터당 19km를 넘어서는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브랜드 점유율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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