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입이 시급한 쉐보레의 8인승 SUV 트래버스

쉐보레가 2017 북미오토쇼를 통해 쉐보레의 크로스오버/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새로운 8인승 SUV 트래버스를 공개했다.

 


8인승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의 내부공간으로 최대 2,789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고,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3.6리터 가솔린 엔진,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또 차선유지 기능 및 전방추돌 회피 제동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에퀴녹스처럼 SUV에 특화된 듀얼-포트 그릴이 적용되고, 후드에는 라인을 잡아 정면의 인상을 강인하면서 역동적으로 표현됐다. 그러나 대형 SUV에 맞게 보다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헤드램프는 트림에 따라 다르지만 D 옵틱 LED라고 불리는 풀 LED가 사용된다. 범퍼 하단부는 안개등 주변으로만 크롬을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웅장함 그리고 남성적인 이미지는 측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캐릭터라인은 헤드램프에서 테일램프까지 시원하게 가로지르며, 윈도우 벨트와 도어핸들, 도어 하단부에는 크롬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해준다. 모터쇼에 전시된 모델은 255/55R20 사이즈의 콘티넨탈 타이어와 크롬 휠의 구성으로 되어있었는데, 진중하고도 고급스러운 모습이 돋보였다.

 



후면에서도 대형 SUV다운 면모는 이어진다. 테일램프는 얇게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길이를 넓게 했다. 그 사이로는 굵은 크롬 바를 넣었고, 범퍼 하단으로도 크롬 바를 넣어서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범퍼 하단의 머플러 팁이 범퍼와 일체형 디자인이 아니어서 각도에 따라 하부가 엉성하게 보이기도 한다.

 



사실 말리부나 에퀴녹스는 차량 가격 제한으로 인해 내부 마감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에퀴녹스는 고급스러운 가죽과 크롬, 우드, 우레탄 등을 적극 사용했다. 기본적인 대시보드 디자인은 듀얼 콕핏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차급에 맞춰 변화가 이뤄진 정도다.

 





전시 차량은 2+2+3 구조를 갖고 있어 총 7명만 탑승할 수 있었지만, 옵션에 따라 2+3+3으로 8인승도 선택할 수 있다. 2열 시트 중앙이 비어있는 덕분에 3열 탑승이 원활하며, 2열 시트에는 팔걸이가 있어 자세도 더욱 편리하다. 3열은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으며, 천장에는 2열에도 선루프가 있고, 측면 유리도 커서 답답한 감도 크게 없이 탈만하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그리고 9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과 같은 구체적인 수치는 함께 공개되지 않았지만, 임팔라와 같은 309마력, 말리부와 같은 253마력 수준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륜구동은 물론이고 다양한 지형모드도 지원한다.

 

패밀리카로 개발된 만큼 첨단 안전사양도 다양하다. 차선이탈 경고와 차선유지, 전방충돌경고, 저속 및 고속에서의 긴급 제동, 보행자 감지 기능, 서라운드 비전 등이 모두 포함된다.

 


국내에서도 8인승 SUV인 트래버스가 공개되자 차량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하지만 한국지엠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캡티바 후속으로 에퀴녹스의 국내 출시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이번에 공개된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태다. 물론 시장에서 출시요구가 계속된다면 임팔라처럼 판매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출시여부는 국내 소비자들의 여론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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