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새로운 기함급 SUV, 무쏘의 영광을 재현할까?

쌍용자동차가 이달 30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할 Y400의 스파이샷이 온라인상으로 유출됐다. 현재 이 스파이샷은 삭제된 상태지만, 디자인은 앞서 공개한 LIV-2 콘셉트와 상당 부분 일치해 새삼 LIV-2 콘셉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쌍용차가 선보일 Y400은 애초에 렉스턴 후속으로 개발하다가 고급화를 진행하면서 상급 모델로 개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2.2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첨단 안전사양도 탑재될 예정이다. 하지만 상급 모델이라고 해도 기존의 렉스턴과 크기가 큰 차이를 보이기보다는 마감재나 사양 등에서 차별화를 둔 르노삼성 SM와 SM6의 관계 같은 모델이 될 전망이다.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국내외에서 종종 스파이샷이 포착되곤 했다. 해외에서 테스트 중인 Y400은 위장막과 위장 필름 2중으로 감싸고 있었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같은 부품도 제거해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없게 했다. 그러나 헤드램프의 디자인이나 범퍼 디자인만 보더라도 콘셉트카의 미래지향적인 모습보다는 다소 현실적으로 변한 듯한 모습이 보인다. 또 콘셉트카에서는 범퍼 하단의 스키드플레이트도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는데, Y400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다.




그래도 측면에서는 프레임 바디를 사용한 정통 오프로더답게 오버행을 최대한 줄여 접근, 이탈각을 높였다. 측면 디자인은 앞서 공개한 Y400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거대한 크기와 간결한 선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휠 사이즈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기존의 쌍용차들에 비해서는 꽤 커졌다.




후면은 두툼한 위장막으로 가려서 디자인 확인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테일램프 디자인은 가로로 길고, 콘셉트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이 콘셉트카의 방향을 따르면서 약간의 현실적인(?) 변화를 갖는 반면,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에서 실내는 콘셉트카와 거의 완벽히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콘셉트카에서는 최고급 가죽과 피아노 블랙 소재가 곳곳에 활용되었으며, 콘솔과 도어를 비롯해 인테리어 곳곳에서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무드램프가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디자인은 새로운 듯 익숙한 모습을 보인다. 



모든 조작은 커다란 9.2인치 터치스크린과 헤드레스트의 10.1인치 모니터 등 총 3개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통합적으로 가능하다. Wi-fi 미러링과 더불어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오토 등 다양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특히 2열까지 연결된 센터 콘솔과 개별 시트를 적용하여 기함급 SUV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 부분은 실제 양산 모델에도 선택사양 혹은 별도의 트림으로 준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된 2열 콘솔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접근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하면서 코란도 시리즈와 같이 2.2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하며, 2.0 가솔린 터보 엔진도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사륜구동 시스템과 프레임 바디 등으로 동급 정통 오프로더의 주행성능을 구현해낼 예정이다.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부터 티볼리보다 더욱 진보된 ADAS 기술 등이 활용되며, 동급 최다 수준인 9개 에어백이 적용된다.

 

한편,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쌍용차 SUV 라인업의 기함으로서, Y400은 강인한 스타일과 진보된 안전성은 물론 물론 럭셔리 세단 수준의 승차감과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며 “강력한 주행성능을 통해 선사하는 짜릿한 즐거움은 물론 프리미엄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auto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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