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잘 팔려도 성공, 브랜드를 이끄는 주력 모델들

제조사가 만든 모든 차량이 잘 팔리면 좋겠지만, 그래도 브랜드마다 판매량의 중심이 되어주는 주력 모델이라는 게 있다. 특히 수입차 브랜드와 같이 판매량이 많지 않은 곳들은 주력 모델의 판매량이 브랜드 전체 판매량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수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 전체 판매량이 5,534대에 달할 정도로 판매량이 굉장히 높아 국산 제조사를 위협할 정도의 수준이다. 그만큼 많은 모델이 골고루 잘 팔린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에도 압도적인 판매량은 자랑하는 주력 모델은 존재한다. 신모델이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모델인 E클래스가 그 주인공. 어찌나 잘 팔리는지 출시하는 트림마다 대박이다. 그래서 E클래스 판매량만 따져봐도 지난 2월 3천여 대가 넘게 판매됐다. 



BMW 5시리즈

5시리즈는 지난달 신모델이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BMW의 전체 라인업에서 5시리즈는 가장 중요하고 특별하다. 3시리즈와 7시리즈의 판매량도 적지는 않지만, 5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출고되기 시작하면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 때문이다. M패키지와 반자율 주행 기술, 디스플레이 스마트키 등을 전 트림에 기본적용하고도 E클래스보다 낮은 가격에 책정해서 이미 지금도 계약하면 바로 인도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계약이 밀려 있는 상태다.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는 몬데오와 쿠가, 토러스, 머스탱 등의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주력 모델은 누가 뭐래도 익스플로러다. 다른 모델들의 경우 판매량이 늘지 않아서 파격적인 할인을 내세우고 있지만, 익스플로러는 할인이 없어도 불티나게 팔린다. 익스플로러는 장점은 역시 가성비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럽 SUV들에 비하면 착한 편이다. 크기는 굉장히 여유롭고, 편의사양도 다양하다. 또한 디자인까지 남성적이어서 아빠들에게 인기가 높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브랜드 전체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나 이보크 등의 판매량도 적지는 않지만, 디스커버리 스포츠 한 차종이 브랜드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역시 포드 익스플로러처럼 가성비가 강점이다. 랜드로버 브랜드 차량들은 대부분 1억 내외에 책정되어 있지만,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5~6천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2.0 디젤엔진을 장착해 효율성도 좋고, 오프로드 성능도 출중한데다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포르쉐 카이엔

포르쉐의 간판 모델은 911이다. 그 다음으로는 718 박스터도 빼놓을 수도 없다. 하지만 실질적인 판매량에 있어서는 카이엔이 주력이다. 911과 718 박스터는 분명 포르쉐의 간판이지만, 스포츠카의 특성상 판매량이 많을 수 없기 때문이다. 카이엔은 포르쉐의 특징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3.0 디젤 엔진까지 갖춰 효율적이며, 가격도 경쟁 모델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편이다.



푸조 2008

푸조 2008은 푸조 브랜드 판매량 중 7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은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소형 SUV의 인기와 국산차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 책정, 그리고 추가적인 할인까지 더해 인기다. 특히 최근에는 부분변경이 이뤄진 신모델 출시로 주춤했던 판매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렉서스 ES300h

렉서스는 라인업이 다양한데도 ES는 렉서스 브랜드 전체 판매량 중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인기와 상품성은 유럽산 디젤 세단의 홍수 속에서도 수입차 전체 판매 순위를 꾸준히 상위권에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굉장하다. 지난 2월에도 617대가 판매됐다. ES는 편안하고, 연비가 우수한데다 잔고장이 적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혼다 어코드

혼다코리아는 어코드가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코드의 점유율이 브랜드 전체에서 8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어코드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아찔한 생각마저 든다. 판매량은 물량 공급에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그래도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꾸준한 편이다. 현대 그랜저와 가격이 비슷하면서 주행성능이나 거주성, 편의사양까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르노삼성 SM6

지난해 6천 대 내외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던 SM6는 새해가 되면서 판매량이 4천여 대 이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르노삼성 전체 판매량 8천여 대중 4천 여대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중요한 존재다.



쌍용 티볼리

티볼리는 쌍용차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에 속하지만 쌍용차 전체 판매량 중 60%를 차지한다. 나머지 30%는 코란도 스포츠가 차지하고 있으며, 체어맨과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 렉스턴 W 등 4대의 차종이 나머지 10%를 나눠 갖고 있다. 티볼리는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구동방식, 크기, 편의사양까지 갖춰 소형 SUV 시장에서 인기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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