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대세, 2월 국산 SUV 판매순위 TOP 10

내수시장의 국산차 판매량은 1월 하락세에서 2월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SUV들의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해가는 분위기가 뚜렷했다. 하위권에서는 전월과 비슷한 순위가 유지가 됐으나, 상위권의 경쟁은 치열해 약간의 순위 변동이 발생했다.



10위. 기아 니로

니로는 1월 937대에서 2월 36% 상승한 1,326대를 판매했다. 출시 초기에 비하면 판매량이 높지는 않지만, 최근 6개월간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대략 월 1,500대 내외 수준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SUV이기 때문에 애초에 디젤 SUV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긴 했지만, 업계에서는 그래도 나름 선방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9위. 기아 모하비

모하비는 연말 2천 여대까지 판매량이 급증했다가 다시 1,400대 수준에서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2월 판매량은 1월에 비해서 감소하긴 했으나 감소폭은 6% 정도로 크지 않았다. 또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27%나 증가한 것이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꾸준히 상승세를 그려나가는 모양새다.



8위. 쉐보레 트랙스

쉐보레 트랙스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연말까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새해부터는 2,600대에서 1,400대 수준으로 급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다시 2월부터는 1,740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가격이 경쟁 모델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도 있으나, 일일이 따져보면 쌍용 티볼리에 비해 비싸지도 않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위. 쌍용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다만 하락폭은 40여 대로 크지 않은 편이다. 또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비슷한 수준이어서 판매량을 특별히 비관적으로 볼만한 상황은 아니다. 


6위. 르노삼성 QM6

QM6는 르노삼성 브랜드에서 두 번째로 판매량이 높은 차량이며, 매우 중요한 모델이다. 하지만 판매량은 출시 2개월 째인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나갔으며, 2월에도 1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 싼타페의 할인이 QM6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기도 하지만, 신차인 QM6가 벌써부터 경쟁 모델의 할인 여부에 따라 판매량이 흔들리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5위. 기아 스포티지

기아 스포티지는 판매량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2월에는 2,923대를 판매해 1월보다 20% 정도 증가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22%가 감소했다. 판매량이 급격히 줄지는 않지만, 서서히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4위. 현대 투싼

현대 투싼은 스포티지와 같이 감소세가 뚜렷하다. 소형 SUV가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상황에서 투싼의 3,156대라는 기록도 나쁘지는 않지만, 감소세가 뚜렷하다는 게 문제다. 당분간 3천 대 내외의 판매량은 유지될 전망이지만,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상반기가 끝날 무렵에는 큰 하락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위. 쌍용 티볼리

티볼리는 전월 3,851대에서 4,801대로 24.7% 증가했다. 적극적인 현금 할인은 없지만, ADAS 장착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또 파워트레인과 구동방식, 크기 등이 다양한 것도 2월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경쟁 모델인 르노삼성 QM3의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돼 그 영향을 받기도 했다.



2위. 기아 쏘렌토

기아 쏘렌토는 5,055대를 판매해 1월보다 오히려 2.6% 더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7% 감소한 것에 불과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분변경이나 마땅한 할인 없이도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고 볼 수 있으며, 연해 부분변경 모델이 투입되면 판매량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위. 현대 싼타페

싼타페의 판매량은 3~4개월을 주기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증가와 감소를 결정짓는 요소는 바로 할인인데, 특히 2월에는 차량 가격의 10%까지 할인을 실시해서 판매량이 3,185대에서 88% 증가한 5,997대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단종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할인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기는 하지만, 이처럼 할인을 통한 판매량 방어는 후속모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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