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가격 인상과 함께 주목받게 될 자동차들

정부가 미세먼지 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경유 값을 휘발유의 90%에서 최대 125%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현재 판매되는 경유는 휘발유 값의 85% 정도 수준으로 경유 값이나 디젤 차량의 효율성 등을 감안하면 디젤 차량의 유지비가 훨씬 저렴하다. 논란이 되자 기획재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경유 값이 인상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만약 경유 값이 휘발유 값보다 비싸지거나 비슷해지면, 어떤 차량들이 인기를 끌게 될까?



볼보 XC90 T8   

볼보 XC90은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모델을 판매 중에 있다. 그 중 T8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엔진과 모터가 함께 구동돼 최고출력 400마력을 발휘한다. 도심 출퇴근 정도는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장거리 주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가솔린 엔진과 모터가 함께 작동되기 때문에 동급 모델 중에서는 효율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기아 니로   

소형 SUV 중에서 유일하게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의 경쟁력도 한 층 강화될 전망이다. 니로는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만 우수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세제혜택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가격대의 동급 가솔린 모델과 비교 시 경쟁력이 매우 높아진다. 성능이나 연비가 우수한 것은 물론이고, 편의사양도 꽤나 우수한 편이다.



링컨 MKC   

포드 익스플로러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정도가 인기를 끌고 있긴 하지만, 이들 모델에만 한정되는 이야기일 뿐 전반적으로 미국산 프리미엄 SUV의 인기는 그다지 높지 않다. 이유야 다양하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가솔린 엔진 때문이다. 휘발유 가격이 경유보다 비싸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휘발유 값이 경유 값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해지면 미국산 SUV들도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 CR-V 

혼다 CR-V는 약 10년 전 국내 SUV 시장을 휩쓸었던 베스트셀링카다. 그러나 유럽산 디젤 모델에 밀려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다시 기회가 왔다. 마침 CR-V가 지난달부터 신모델의 출고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CR-V는 주행성능이나 편의사양 모두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물론 가격은 기존보다 다소 비싸졌지만,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모델 중 하나다. 연비도 12.2km/l로 동급 디젤 SUV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다.



렉서스 ES300h   

렉서스 ES300h는 지금도 판매량이 높은 인기 모델이다. 하지만 경유 값 인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E220d, BMW 520d의 판매량이 감소하게 되면 ES300h의 판매량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급에서 디젤을 제외하면, 연비효율성이 리터당 16.4km/에 이를 정도로 뛰어나면서 고급스러운 모델이 없기 때문이다. 가격도 5,200만 원대부터 시작해서 비교적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쉐보레 볼트 EV

이미 전기차의 보급에 탄력이 붙은 상태지만, 앞으로도 전기차의 보급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쉐보레 볼트 EV는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2천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한 크로스오버형 전기차다. 그래서 기존 전기차들에 비해 실용성이 매우 좋고, 주행 가능 거리도 최대 380km가 넘기 때문에 단순히 출퇴근 용이나 근교가 아닌 장거리 주행도 가능하다. 게다가 내연기관 차량처럼 수리해야 할 부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리비나 유지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한편, 경유가격 인상이 담뱃값 인상에 이어 또 다른 서민 증세라는 비판이 일자 기획재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휘발유 가격 인하를 위한 내용은 검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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