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2,100대 판매한 제네시스 G70, 인기 비결은?

제네시스 G70의 판매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2,100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가 밝힌 올해 판매량 목표를 5천 여대였는데, 이 목표량을 하루 만에 40% 이상 채운 것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 기록은 역대급으로 이 기세라면 올해 내내 월간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 그랜저의 판매량도 넘어설 수 있을 정도의 폭발적인 판매량이다. 당연히 BMW 3시리즈나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의 판매량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인기다.



충분한 고급감과 다양한 선택지

프리미엄 브랜드의 스포츠 세단이라는 타이틀이 잘 어울릴 정도로 훌륭한 비례감과 51:49의 무게 배분. 그리고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과 마감재들은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소비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고출력으로 구성된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3.3 트윈터보 엔진.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추가된 2.2 디젤엔진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수입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

G70은 가격 설정을 매우 슬기롭게 해냈다.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정도로 가격 방어를 하면서 대신 기본 사양으로 옵션을 많이 넣었다. 기본 모델에서부터 18인치 휠과 열선시트, 전동시트, 풀 LED 헤드램프, 스마트 트렁크, 듀얼 풀 오토 에어컨, 앞좌석 전동시트, 내비게이션 등 없는 게 없다. 어지간한 차량의 중간급 트림 혹은 고급 사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면서도 수입 경쟁모델의 기본 트림과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G70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이 원했던 정통 프리미엄 중형세단

현대 그랜저는 소득이 증가하면서 중형보다는 더 고급스러운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찾으면서 판매량도 함께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G70은 그랜저보다 크기는 작지만, 고급감이나 주행성능, 편의사양, 안전사양 등에 있어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랜저의 판매량이나 수입차로 넘어가는 소비자들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모델로 스팅어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꼽고 있지만, 사실 스팅어는 G70보다 체급이 크기 때문에 스팅어를 구입할 소비자들이 G70을 구입할 가능성은 낮다. G70과 동급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을 구입하려고 했던 소비자들이 넘어올 가능성이 있고, 쏘나타보다 한 체급 위의 차량을 구입하려고 했던 소비자들이 G70을 구입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랜저는 패밀리카고 G70은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기 때문에 뒷좌석이 좁아서 패밀리카 수요층까지 흡수할 수는 없지만,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충분히 어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70에 대한 비교적 우호적인 평가들

G70은 15일 공식 출시를 하기 전 1일부터 프라이빗 쇼룸에서 일반에 공개됐다. 4천 여명이 훨씬 넘는 방문자들이 다녀갔고, 신차발표회 직후에는 외신 기자, 최근에는 국내 미디어와 일반 소비자들의 시승 행사가 열렸다. 당연히 비판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지만,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내놓은 스포츠세단임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소비자들 또한 이를 믿고 계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평가가 좋다고 해도 계약 전에는 시승을 해보는 것이 좋고, 제네시스도 역시 G70의 시승차를 대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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