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벨로스터의 실내, 매우 무난하고 평범해져

현대자동차가 내년 출시를 위해 개발 중인 차세대 벨로스터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샷에는 위장필름이 부착되어 있긴 하지만, 대부분 디자인이 드러났다.



기본적인 구조는 i30나 코나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수평형 디자인을 사용한다. 스티어링 휠이나 계기반 디자인도 역시 다른 모델과 공유하고, 도어 손잡이나 대시보드 등도 마찬가지로 기존에 보았던 디자인들과 같다. 에어컨 송풍구는 터치스크린을 기준으로 양 옆에 배치했고, 센터페시아나 변속기 주변부는 반드시 필요한 버튼만 배치하면서 간결하게 처리했다.



앞으로 현대차에는 같은 구조의 디자인이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센터페시아에 돌출형 터치스크린도 여전하다. 그런데 터치스크린을 자세히 보면 좌우로 버튼이 모두 사라지고, 바로 아래 비상등 버튼만 남겨뒀다. 내비게이션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버튼을 터치스크린 아래로 내렸고, 그 아래로는 공조버튼으로 2단 배치를 했다. 당연히 기존 벨로스터와 달리 톡톡 튀는 재미는 없고, 매우 무난하다. 버튼 디자인도 쏘나타나 아반떼와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어 독특한 감성이나 재미가 없어졌다.




변속기 레버는 스파이샷 속과 같은 디자인을 실제 양산 모델에도 적용할지 알 수 없지만, 오히려 퇴보된 듯한 느낌도 든다. 나름 알루미늄과 가죽을 사용하면서 컬러로 포인트를 넣기도 했지만, 세련미보다는 진부한 촌스러움에 가깝다. 파킹 브레이크는 여전히 핸드브레이크 타입이고, 컵홀더는 두 개가 배치된다. 비슷한 체급의 i30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와 비교하면 변속기 주변부가 상당히 협소해 보이기도 한다.



외관도 이미 스파이샷을 통해서 수 차례 공개됐다. 현재 판매되는 모델처럼 비대칭 도어를 사용하는 것은 여전하다. 그러나 캐스캐이딩 그릴이 벨로스터에서는 또다시 약간의 변화를 보이고, 과격함 속의 무난함을 추구했다. 디테일은 과격하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무난한 것. 고성능 모델 N의 스파이샷을 보면 머플러 팁이 굉장히 커지고, 디퓨저와 스포일러까지 디테일이 굉장히 화려하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 중 하나는 역시 파워트레인과 제원이다. 아직 벨로스터 N의 성능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 없지만 i30 N을 살펴보면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기본 250마력, 퍼포먼스 패키지는 275마력, 최대토크는 모두 36kg.m을 발휘하며, 가속시간은 각각 6.4초, 6.1초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전자 제한되는데, 이 수치와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i30 N에 비춰 예상해보면 벨로스터 N에도 주행모드는 에코, 노멀, 스포츠, N 등 네 가지다. 스티어링 휠에서 드라이브 모드 변경이 가능하다. 스팅어에 탑재된 런치컨트롤도 모함하고 있으며, 오버부스트도 지원해서 최대 7% 전후의 성능 향상을 노릴 수 있다. 이외에도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와 피렐리 P-제로 스포츠 타이어, 가변 배기 시스템 등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autoblog.com, autogu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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