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소비자 의견 반영된 특별판 모델 출시한다

올해 3월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 뉴 라이즈를 출시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디자인이 풀체인지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한 변화를 보였고, 동급최초와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은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이 요구했던 사항들은 전혀 반영되지 않아 결국 디자인만 바뀌었다는 비판이 쏟아져 아쉬움을 남겼다.

 


부분변경을 하면서도 소비자들의 요구는 외면했던 현대차


그러나 최근 현대차가 쏘나타 뉴 라이즈에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특별판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판 모델은 그동안 부분변경이나 한정판에서 선보였던 것과 달리 디자인 중심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요구에 초점을 맞춰 변화가 집중될 전망이다.

 

소비자들로 구성된 H옴부즈맨들과 소통강화


이번에 변화가 될 부분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현대자동차가 진행중인 H옴부즈맨 2기를 통해서 접수된 의견들이 반영될 예정이다. H옴부즈맨은 각계각층의 소비자들이 현대차 경영진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접수된 의견들이 특별판 모델로 제작될 예정이고, 출시 후 반응이 좋다면 다른 차종으로의 확대도 기대해볼 만할 것으로 보인다.

 


R-MDPS 장착


스티어링이 C-MDPS에서 R-MDPS로 변경된다. R-MDPS에 대한 요구는 이미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다. 쉐보레는 심지어 준중형 모델인 크루즈에서도 R-EPS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그랜저에도 C-MDPS를 고집하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 번에 뉴 라이즈를 출시하면서도 주요 부품 강성과 전자제어장치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핸들링과 민첩한 조타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 있긴 했지만, 결국 소비자들의 요구는 외면했었던 것인데, H옴부즈맨을 통해 이 내용이 반영되게 되었다.

 

참고로 경쟁모델인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 SM6는 모두 R-EPS를 사용하고 있고, 쏘나타는 2.0 터보에서만 R-MDPS를 사용했었다. 최근 출시된 기아 쏘렌토도 줄곧 C-MDPS만 사용하다가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R-MDPS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별판 전용 앰블럼과 휠 디자인


특별판을 기념하기 위한 앰블럼도 추가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특별판 모델명의 이름도 정해진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H옴부즈맨들과의 소통에서 나온 결과물인 만큼 이를 기념하는 것이 모델명이나 앰블럼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또 아무리 디자인 변화가 없다고 하더라도 다른 모델과 다른 특별한 인상을 부여하기 위해서 최소한 휠 디자인 정도는 변경될 수 있다.

 


가성비 높인 모델이 될 것


이외에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까지 확정되거나 공개된 것이 없다. 다만 앞서 제작된 쏘나타 한정판 모델과 같이 1.6 가솔린 터보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사양을 강화해 가성비가 높아질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2년 전 판매된 쏘나타 3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만 하더라도 기념비적인 모델이기도 하지만,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것으로 평가돼 300여 대의 차량이 단 3분만에 완판된 경험이 있다. 때문에 새롭게 출시될 쏘나타 특별판 모델도 가성비 향상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출시는 연말, 국민차 타이틀 되찾나?


특별 모델의 출시는 연말쯤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가성비가 강화된다고 해도 성공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물론 성공보다는 일단 소비자들의 의견은 제품에 반영한다는 것이 현대차의 기본 입장이겠지만, 성공도 중요하긴 한 상황이다. 르노삼성 SM6와 쉐보레 말리부의 판매량이 전보다 주춤하긴 했어도 개인 판매량으로 보면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고, 아래에서는 아반떼, 위에서는 그랜저가 쏘나타의 판매량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택시로 더 많이 볼 수 있지만, 다시 국민차의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지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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