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국산 SUV 판매순위 TOP 10

지난 9월 국산차 판매량은 13만 3,551대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서 무려 20.1%나 증가했다. 특히 현대, 기아차의 판매량 상승이 전체 판매량 증대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전년동월대비 43.7%, 기아차는 25.4%가 증가해 각각 5만 9,714대, 4만 8,019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도 9,465대로 18.2%가 늘어났지만, 한국지엠과 쉐보레는 각각 36.1%, 20.2%가 감소하면서 판매대수가 쌍용차보다 적었다.


현대차는 싼타페의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51% 이상 크게 감소하긴 했지만, 새롭게 출시된 코나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미쳤으며, 투싼의 꾸준한 판매량 증대도 역시 도움이 됐다. 기아차도 신모델인 스토닉의 판매량과 카니발 등의 인기가 전체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줬지만, 쏘렌토 판매량 증가가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쌍용차도 G4 렉스턴의 신규 판매량이 발생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늘어났지만,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라인업의 노후화로 부진에 빠지면서 판매량이 감소했다.



10위. 쌍용 G4 렉스턴

지난 8월 순위권에서 밀려났던 쌍용차의 G4 렉스턴은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전월 대비 판매량이 21.7% 증가한 1,637대를 판매한 덕분이다. 아직까지 경쟁모델에 비해서 판매량이 높다고 보긴 어렵지만, 감소세를 보였던 판매량이 다시 바닥을 치고 올라서는 자체에 의미가 깊다. 또한 G4 렉스턴은 추후 4인승 모델과 픽업트럭 등 라인업 다양화로 판매량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9위. 기아 스토닉

현대 코나와 사실상 동시에 출시된 기아 스토닉은 출시 전후로 플랫폼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지만, 높은 가성비를 내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월 1,655대에서 9월 1,932대로 대수로는 300여 대 정도, 퍼센트로는 16% 이상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경쟁모델에 비해서는 적은 판매량이지만, 소형 SUV 시장이 국산차 중에서 가장 치열하다는 점. 그리고 개발비가 경쟁 모델에 비해 적게 들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스토닉은 나름 선방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8위. 기아 니로

국산 SUV 라인업 중에서 유일무이한 독보적 하이브리드 SUV 니로. 니로의 상품성은 입소문을 타고,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출시된 지가 비교적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계약 후 출고까지 대기 기간이 필요할 정도로 인기다. 물론 생산량이나 배터리 공급 자체가 부족한 것도 사실.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다른 SUV가 아닌 니로를 구입한다는 건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7.7%로 증가했고, 올해 누적판매량도 17.4%로 늘어났다.



7위.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의 간판 모델 QM6는 2,468대를 판매했다. 현재 르노삼성 전체 라인업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이며, 판매량을 유지시켜주는 기둥이 되어주고 있다. 전월대비 판매량은 1,600여 대에서 무려 54%가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판매량이 오히려 살짝 떨어졌다.



6위. 기아 스포티지

스포티지는 전월대비 판매량이 17.7%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보면 8.8%, 올해 누적판매량은 19.7%가 감소했다. 상품성 자체의 문제보다는 소형 SUV들의 등장과 중형 SUV들의 사이에 낀 상황이 판매량을 깎아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판매량을 높이기 위에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하고, 할인까지 적극 시행하고 있으나 판매량 상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



5위. 현대 투싼

코나의 출시로 투싼의 판매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투싼의 판매량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9월에만 4,519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코나가 등장하기 전인 전년동월과 비교해서 오히려 21.5%나 증가한 수치다. 코나와 같은 소형 SUV를 구입하려던 소비자들이 가격이 겹치는 투싼 쪽으로 체급을 올려 구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올해 누적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부족한 상태다.



4위. 현대 싼타페

내년 초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싼타페는 대대적인 할인을 펼치고 있지만, 판매량은 오히려 하락했다. 기아 쏘렌토의 부분변경 출시와 쌍용 G4 렉스턴의 등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서 51.4%가 가라앉았고, 8월과 비교해서도 18.5% 감소했다. 할인이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풀체인지가 이뤄지기 전까지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위. 쌍용 티볼리

티볼리는 쌍용차의 절대적인 판매량을 차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9,400여 대의 전체 판매량 중 티볼리가 5천 여대의 판매량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 티볼리는 전월 대비 21.7%, 전년동월대비 25.7% 증가한 5,097대를 판매했다. 경쟁모델이 등장함에 따라 판매량의 감소가 예상됐지만, 실질적으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기존의 판매량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높이고 있다. 특히 1월부터 9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도 전년보다 3.9% 높게 기록돼 눈길을 끈다.



2위. 현대 코나

출고 시작 2개월 만에 소형 SUV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한 코나는 9월에도 소형 SUV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출시 초에는 가격이 비싸다는 비판이 많았지만, 중하위 트림은 경쟁모델보다 오히려 합리적인 구성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판매에도 힘을 얻고 있다. 9월 판매량은 8월에 비해서 27.3% 증가해 5,386대를 기록했는데, 앞으로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이런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1위. 기아 쏘렌토

그야말로 압도적 1위라는 표현 밖에 쓸 게 없다. 쏘렌토는 올해 판매된 SUV들 처음으로 1만 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링 모델인 현대 그랜저를 바짝 추격했다.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대기수요가 풀리기 시작해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품성 개선도 판매량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R-MDPS나 8단 자동변속기부터 풀 LED 헤드램프, 퀼팅 시트까지 고급스러워진 주행성능과 디자인은 대적할 모델이 없을 정도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은 무려 55% 이상 증가했다. 아직까지 올해 누적판매량은 전년도보다 5% 정도 낮지만, 현재 기세대로라면 무난하게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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