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공개된 기아 쏘렌토, 내수형과 차이는?

기아자동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2월 1일 개막한 2017 LA오토쇼를 통해 2019년형 쏘렌토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2019년형 쏘렌토는 부분변경 모델로 내수형 모델과 비슷하면서도 미국 시장에 특화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첨단 사양을 갖췄다.



더 고급스럽고, 더 역동적인 외관

내수형과 미국형 모델은 디자인부터가 다르다. 내수형 모델의 디자인도 이미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미국형 모델은 내수형 쏘렌토보다 고급감이 한층 더 향상됐다. 기본적인 헤드램프나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램프 디자인은 모두 비슷하게 바뀌었다. 그러나 안개등 주변부 디자인이나 범퍼 하단부, 휠, 사이드 스커트 등에 크롬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물론 크롬만 더 칠한 것이 아니다. 디자인 자체가 달라졌다. 크롬이 사용된 안개등 주변부는 내수형 모델보다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이 빛난다. 크롬을 ‘ㄷ’자 형태로 꺾어서 삽입하고, 그 내부로는 큐브형 안개등과 공기흡입구를 형상화한 라인을 집어넣었다. 측면에서는 5각형 별을 연상케 하는 휠이 장착되고, 전면과 같은 디자인의 ‘ㄷ’자 형태 크롬이 후면부 범퍼에도 적용된다.

   


실내는 내수형보다 못해

실내 디자인은 거의 동일한데,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기본적으로 실내는 내수형이 더 고급스럽다. 내수형은 컵홀더에 덮개가 있는데, 미국형은 덮개가 없이 드러나있다. 문화적 차이가 반영된 듯하다. 그러나 센터페시아 에어컨 공조 주변에 사용됐던 하이그로시 소재도 빠지고, 단순히 플라스틱으로만 마감됐다. 대신 내수형과 달리 도어 윈도우 버튼 주변에 하이그로시가 사용되긴 했다. 또 시트에도 내수형과 같은 다이아몬드 무늬, 즉 퀼팅 무늬가 빠졌다.




3.3리터 V6 가솔린 모델이 주력

전반적으로 차량 디자인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하게 변경됐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긴 하다. 4기통 모델이 위주인 내수형과 달리 미국형 쏘렌토는 3.3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주력이기 때문이다. 이 엔진은 K7에서 사용되는 것과 같아서 290마력의 최고출력, 35.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186마력 혹은 202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디젤 모델에 비해서는 성능이 월등히 앞서는 셈이다.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2.0 가솔린 터보 엔진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체급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워서인지 함께 공개되지는 않았다.



세부 사양은 내수형과 비슷

내수형 드라이브 모드에 에코, 스포츠 외에도 스마트 모드가 추가되었는데, 미국형에서도 반영된다. 또 미국형의 5개 트림 중 중간급 트림인 EX에서도 트랙션 컨트롤,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세이프티 등과 같은 사양이 제공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 트림의 가격이 최소 2만 5,800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한화로 2,800만 원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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