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국산차 판매순위 TOP 10

3월 국내 자동차 제조사 국내 판매 대수는 13만 9,432대로 전월 대비 32% 증가했고, 2017년 3월 대비 4.6% 감소했다. 현대차는 6만 7,577대, 기아차는 4만 8,540대로 각기 48.5%, 34.8%의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그 뒤를 이어 쌍용자동차 9,243대(6.6%), 르노삼성 7,800대(5.6%), 한국지엠 6,272대(4.5%) 순으로 판매되었다.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나머지 3사의 차량들은 판매순위 TOP 10에 한 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0위. 기아  K3 

신차 효과에 힘입어 5,085대를 판매했다. 연비, 디자인, 편의사양 등 구매에 영향을 주는 각 요소들이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 경쟁 관계라고 할 수 있는 현대 아반떼에 비하면 판매량에서는 여전히 차이가 나고 있지만, 최근에서야 출고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9위. 기아 모닝

세대를 이어 경쟁해 온 스파크가 한국지엠 사태의 여파로 주춤한 사이 경차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진입했다. 그러나 5,353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17.4% 증가에 그쳤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6% 감소했다. 스파크 잠재 구매 고객을 끌어 왔다고 하기보다는 경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8위. 현대 쏘나타

현대 소나타는 쉐보레 말리부와 기아 K5, 르노삼성 SM6 등을 물리치고, 중형세단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월에 비해 11.9% 증가, 2017년 3월과 비교하면 11.9% 감소했다. 5,685대를 판매해 중형세단 부분 판매 1위를 했지만, 반쪽짜리 성공에 가깝다. 개인 소비자들의 수요가 아닌 택시와 렌터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과거의 위상과 비교해 보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상당히 약해진 편이다.



7위 . 기아 봉고3

판매량 5,443대를 기록해 전월대비 1,031대 전년 동월 대비 699대 더 판매되었다. 경쟁 모델인 포터2에 없는 1.2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제품 라인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6위. 기아 카니발

기아차는 3월 13일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상품성 개선과 함께 약 100만 원의 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는 미니밴임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월 판매량은 5,708대로 전월 대비 84.4% 급증했다.



5위. 현대 아반떼

5,928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순위가 한 계단 내려오게 되었다. 준대형 세단과 SUV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반떼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과 탄탄한 기본기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경쟁모델의 부진도 아반떼 판매량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K3의 인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두 모델의 경쟁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위. 기아 쏘렌토

한 동안 독보적인 중형 SUV 1위를 지키던 쏘렌토가 왕좌의 자리에서 밀려난 데다, 전월 대비 종합순위에서도 한 계단 하락했다. 3월에는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대비 10.1% 증가한 6,965대를 판매했다. 최근에는 부분 변경 모델을 통해 8단 자동변속기와 R-MDPS를 장착하고, 2.2 디젤 모델 구입 시 프로모션도 더해줘 동급 경쟁차량들과 비교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신형 싼타페의 등장으로 인해 벌써부터 판매량에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3위. 현대 포터2

봉고3와 함께 양분하는 1톤 트럭 시장에서 포터2는 62%의 굳건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9.3%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23.5% 증가한 8,881대를 판매했다. 봉고3에 비해서는 1.2톤 모델이 없다는 게 아쉬운 점이지만, 과거에 없던 사륜구동 모델도 갖추고 있고, 어느 업계에서나 유행을 타지 않는 모델이어서 꾸준한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



2위. 현대 그랜저

그랜저는 지난 2월 8,984대로 다소 주춤했던 판매량이 회복되어 10,598대를 판매하며, 2위에 올라섰다.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59.6%로 출시 이후 굳건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2만 9,183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기도 하다.



1위. 현대 싼타페

그야말로 인기 돌풍을 몰고 온 싼타페는 1만 3,076대가 판매돼 출고 2개 월만 에 1위를 차지했다. 무려 18개월 만의 귀환이다. 이 중 신형의 판매량은 1만 1,619대이며, 나머지는 구형 모델의 판매량이다. 전년 동월 대비 139.5% 전월 대비 215.8%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되었다. 사전계약 하루 만에 8,192대가 계약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사전계약을 하지 않았다면, 출고가 지연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쏘렌토는 싼타페에 비해 구형이기 때문에 두 모델의 대결보다는 싼타페가 1위 판매 위치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더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10위 권 밖으로 11위는 기아 K5, 12위는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13위는 쌍용 티볼리, 14위는 현대 코나 순이며, 르노삼성 SM6는 2,767대를 판매해 21위, 쉐보레 스파크는 2,518대를 판매해 23위, 쉐보레 말리부는 909대를 판매해 33위로 쉐보레의 판매량 순위가 급격히 추락했다. 

댓글(0) 트랙백(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