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습관처럼 저지를 수 있는 치명적인 실수들

운전 경력이 오래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굳어진 습관이나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차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할 수 있다. 무심결에 하지만 위험한 상황도 초래하는 실수들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과속방지턱을 한 쪽 바퀴로 넘는 행위

학교 부근이나 외곽 마을 근처는 다른 곳에 비해 더 많은 과속방지턱이 설치된다. 승차감이 저해되거나 불필요한 충격이 있어 도로 오른 편으로 붙어 한 쪽 바퀴로만 방지턱을 넘는 운전자들이 많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휠 얼라인먼트가 틀어지거나 쇼크 업쇼버에 무리가 가고, 심각한 경우 차체나 차축에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과속방지턱 앞에서는 감속을 한 뒤 양쪽 바퀴가 고르게 닿도록 넘어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지나치게 넓거나, 좁은 운전석

적절한 범위를 크게 벗어난 운전석 위치는 장시간 운전을 할 때 몸을 긴장하게 만든다. 팔과 목, 등부분이 뻣뻣해지고 심한 경우 다리나 발목에 통증을 준다. 위급 상황에서 비상등 스위치가 너무 멀어 신속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올바른 자세는 엉덩이와 어깨가 시트에 완전히 밀착된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 상단에 손목이 닿을 정도가 적절하다.



오른손을 변속기에 놓는 운전 습관

운전이 익숙한 상황이 되면 왼손으로만 스티어링 휠을 잡게 된다. 이때, 오른손을 변속기 레버 위에 올린 채 코너를 돌게 되면 생각보다 큰 힘이 변속기 레버에 가해진다. ‘N’단으로 의도치 않은 변속이 되기도 하며, 계속 힘이 가해지다 보면 변속기 내부에 불필요한 마모가 생긴다. 차량 내부 버튼이나 기능을 조작하는 경우 이외에는 양손 운전을 해야 한다.



불필요한 장식품과 커버 사용

대시보드 상단의 장식들은 시야를 가리고, 사고가 발생할 때 무서운 흉기로 돌변한다. 스티어링 휠에 붙이는 파워핸들 봉원 다소 사라져가는 추세지만, 반드시 떼어내야 할 부품이다. 외국에서는 자살 노브라고 불릴 정도로 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부상을 주기 때문이다. 일부 시트커버나 안전벨트 커버는 벨트가 잘 체결되지 않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 차라리 탈거하는 것이 낫다.



가속 페달 밟은 상태로 예열

추운 겨울철 실내 온도를 올리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하는 운전자가 간혹 있다. 그러나 시동을 걸고 중립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불필요하게 연료도 낭비하고, 엔진의 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차들은 공회전도 길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동을 건 후 천천히 운행을 시작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


운전이 익숙해지다 보면, 편리함을 위해 기본적인 안전 사항을 무시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나, 내가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사고와 고장은 예기치 않게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안전을 위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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