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루스, 중국 브랜드에서 출시?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중국 환수자동차의 5인승 SUV 모델 C60 효소우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베이징 자동차 산하의 SUV 전문 브랜드 환수가 제작한 이 차가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외관을 그대로 모방했기 때문이다.



전면부는 우루스의 헤드램프와 공기흡입구를 거의 그대로 차용했다. 헤드램프 내부의 ‘Y’자 주간주행등은 일직선으로 바꿔 차이를 뒀다. 범퍼 하단부에 일자 라인을 넣고, 4개 램프로 구성된 안개등을 사용해 변화를 시도했지만 전체 형상이 흡사하다.




측면 펜더에 위치한 공기흡입구와 캐릭터 라인도 거의 그대로다. 우루스와 다른 부분이라면 지붕선이 평평하게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 정도다. 2열 헤드룸을 확보하기 위해 C필러 상단을 우루스에 비해 높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휠베이스는 2,815mm로 우루스에 비해 짧고 전고는 높다.




후면은 우루스처럼 날렵하지는 않지만, LED 테일램프의 ‘Y’자 그래픽이 유사하다. 뒷유리가 더 커지고 루프 스포일러가 차지하는 면적도 넓어졌다. 테일램프 아랫부분은 우루스에 비해 면적이 넓어 안정감을 살렸다. 범퍼 하단 사각 머플러는 리어 디퓨저에 매립해 최신 SUV에 쓰는 방식을 사용했다.


C60 효소우는 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195마력을 발휘한다. 사양에 따라 150마력의 1.5리터 엔진도 선택할 수 있다. 6월 6일 공식 발표 후, 중국 시장에 한화 1,600만 원에서 2,500만 원의 가격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차는 해외 주요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거나, 허술하게 변경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C60 효소우는 비록 우루스의 디자인 상당 부분을 카피했지만, 대중차 SUV에 걸맞는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켜 완성도가 높다.




C60 효소우가 노골적으로 카피한 우루스는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에서 최초로 출시한 SUV다. 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8kg.m을 발휘하며 0-100km/h 도달에 3.6초만에 도달한다. 국내는 아직 출시하지 않았지만, 해외 판매 가격은 2억 1천만 원으로 책정됐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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