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현실적인 4천만 원대 수입 SUV BEST 9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수년 전만 하더라도 4천만 원대에 구입할 만한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이나 혼다 CR-V 등으로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입차의 판매량 증가와 세계적인 SUV의 인기로 인해 다양한 차량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4천만 원대에서는 가성비가 뛰어난 중형급 모델이나, 개성이 뚜렷한 모델 혹은 작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소형 SUV까지 준비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푸조 5008 (4,290만 원 ~ 5,390만 원) 

콘셉트카 같은 파격적인 디자인에 D필러를 바짝 세워 실내 공간을 여유롭게 확보했다. 3008과 다르게 체급이 큰 차라는 느낌이 충분히 전달된다. i-콕핏 2.0을 적용한 푸조의 실내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1.6 디젤 혹은 2.0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6단 자동 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1.6디젤 엔진의 경우 최대토크가 1,750rpm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추월 가속이 좋은 편이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12.7km로 준수하다. 푸조가 자랑하는 그립컨트롤은 비포장도로에서도 사륜구동 같은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준다. 3열을 갖춰 필요시 7명이 탑승하거나, 넉넉한 적재함으로 사용해 패밀리카로 이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혼다 CR-V (3,930만 원 ~ 4,300만 원) 

CR-V 최초로 다운사이징 엔진과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여기에 직선적인 느낌을 강조한 강인한 스타일의 외관과 고급 소재를 적용한 실내 디자인을 연출했다.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40mm 늘어나 탑승공간이 넉넉하고, 기본 1,110리터의 적재공간은 최대 2,146리터까지 확장돼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CR-V에 장착된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의 최대출력은 193마력, 최대토크는 24.8kg.m이며, 무단변속기와 함께 장착된다. 가솔린 SUV의 특유의 정숙성과 동력성능에 복합연비는 12.2km/L를 달성해 동급 디젤 SUV수준의 효율성도 갖췄다. 상위트림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조수석 전동 시트, 그리고 2열 열선 시트 등 다양한 편의 장비들도 새롭게 적용했다.



포드 쿠가 (3,990만 원 ~ 4,600만 원) 

쿠가는 유럽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포드 유럽의 디젤 기술이 적용됐다. 듀라토크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높은 동력 성능을 갖추고도 복합연비 12.4km/L를 실현한다. 기본 장착되는 지능형 AWD 시스템은 각 바퀴에 최적량의 토크를 공급해 최고의 구동력을 발휘한다. 액티브 그릴셔터는 자동으로 셔터를 개폐하여 이상적인 엔진작동 온도를 유지하고,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연료 효율성을 높여준다. 특히 정체가 심한 도심 주행에 유용한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은 약 5~10%의 연료 절감 효과와 함께 공회전에 배기가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상위트림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동식 테일게이트, 차선 이탈 경고 및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을 장착하고도 4,600만 원에 판매돼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



폭스바겐 티구안 (3,860만 원 ~ 4,750만 원)

티구안은 2007년 출시 후 전세계에서 3백만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대표 SUV 모델이다.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전 모델 대비 전장 및 전폭이 각각 55mm, 30mm 커졌으며 휠베이스도 76mm 늘어났다. 사고 발생 시 보행자의 부상 강도를 낮춰주는 액티브 보닛, 차량 전방의 교통상황을 모니터링 해주는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여기에 360도 카메라와 파크 어시스트로 주차가 편리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이 라인업에 따라 적용된다. 국내 선보인 4가지 라인업 모두 150마력 2.0 TDI 엔진과 7단 DSG 가 장착되며, 3가지 전륜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4모션(4Motion) 기술을 채택한 최상위 버전으로 구성된다.



지프 체로키 (4,490만 원 ~ 4,790만 원) 

최근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바뀐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2.4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4kg.m을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9.2km이며, 도심과 고속은 각각 7.8km/l, 11.6km/l를 기록한다. 2,720mm의 휠베이스로 넓은 탑승공간과 최대 1,549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핸즈프리 전동식 트렁크가 기본 모델부터 적용돼 실생활에서의 편리함을 높였다. 전자 제어 주행안정 시스템과 AWD,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도 기본 장착돼 지프 고유의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성능도 갖췄다. 일상 생활뿐 아니라 레저 활동에도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매우 높은 모델이다.



지프 랭글러 (3,990만 원 ~ 4,840만 원) 

오프로드 부면에서 독보적인 성능과 개성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3.6리터 V6 펜타스타 가솔린 엔진은 284마력, 35.4kg.m 토크를 자랑하며, 트림에 따라 각기 다른 2가지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다. 전 모델에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 언덕 밀림 방지 장치와 같은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안전장비를 장착했다.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루비콘은 고강도 차체와 스키드 플레이트, 전자제어 디퍼렌셜 잠금장치를 포함해 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준다. 가성비 면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SUV다.



메르세데스-벤츠 GLA (4,590만 원 ~ 5,380만 원) 

컴팩트한 차체에 날렵한 LED 헤드램프와 범퍼 및 그릴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앞모습을 연출했다. GLA 220에 장착되는 2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 11.2km/l를 달성한다.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돼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임으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했다. 전 모델에 오프로드 컴포트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돼 SUV의 기능성이 향상됐다. 기존 컴포트 서스펜션 대비 30mm 상승된 차고와 높아진 시트포지션으로 보다 명확한 시야를 확보해주며, 향상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미니 컨트리맨 (4,340만 원 ~ 4,990만 원) 

미니 최초의 4도어 스포츠 SUV로 2011년 데뷔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54만대 이상의 판매됐다. 뒷좌석을 최대 13cm까지 앞뒤로 조절할 수 있어 탑승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고, 최대 1,390리터까지 적재공간이 확장된다. 미니에 처음 적용된 카메라 기반 전방 추돌 경고 장치인 액티브 가드는 디스플레이 표시와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알리며, 10~60km/h의 속도에서는 브레이크를 개입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미니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기본형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고성능으로 나뉜다. 트림에 따라 제공되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전기유압 클러치 방식으로 변경돼 빠른 반응속도를 실현함으로 향상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런플랫 타이어가 장착돼 구멍이 생겨도 최고 80km/h의 속도로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지프 레니게이드 (3,390만 원 ~4,340만 원) 

2017년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2,169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지프의 다른 모델에 비해 작아 보이지만, 현대 투싼과 비슷한 크기에 전고는 1,695mm로 더 높다. 2.4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kg.m을, 2리터 디젤 엔진은 170마력에 35.7kg.m 토크의 성능을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쓰인다. 디젤 라인업은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와 액티브 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돼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뽐낸다. 곱상한 외모에 거침없는 오프로드 주행성을 갖춘 점이 인기요인이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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