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도 VIP 대접할 수 있는 국산 럭셔리 리무진들 공개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산 비즈니스 리무진 4대가 공개됐다. 수입 차량이 대부분이던 프리미엄 비즈니스 리무진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신차를 앞세워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리무진은 고급스러운 실내, 넉넉하고 독립된 공간에 더해 고속도로 전용차로 주행이 가능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현대 스타렉스 리무진

현대 스타렉스 리무진은 기존 11인승 승합차에서 6인승 및 9인승 승용차로 바꿔 출시했다. 그로 인해 110km/h 속도제한이 해제되고, 9인승은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행이 가능해 활용성이 높아졌다. 기존 모델 하이루프의 가운데 솟아오른 부분은 일자로 평평하게 바뀌었다. 이 설계 개선으로 전고가 2,205mm로 낮아져 지하주차장 출입이 용이해졌다. 리무진 전용 앞뒤 범퍼 스커트를 달고, 측면 윈도우벨트 하단과 하이루프에 리무진 전용 데칼을 삽입해 안정감을 더했다.

   



실내에도 리무진 전용 가니쉬와 도어트림을 사용해 마감 품질을 높였다. 6인승 모델은 2,3열에 나파 가죽으로 된 리무진 전용 시트를 장착했다. 전동 슬라이딩과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윙타입 헤드레스트와 풋레스트도 갖췄다. 전동 슬라이딩 방식의 대형 모니터에 더해 조명, 공조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8인치 터치스크린 컨트롤러를 적용했다. 9인승은 2+2+2+3으로 시트가 구성되고, 17.3인치 접이식 TV가 마련된다. TV 상단에 공조 장치와 무드등 스위치를 장착했다.



2.5리터 디젤엔진은 5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46kg.m을 발휘한다. 2,000~2,250Rpm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돼 일상 사용 구간에서의 가속성능이 향상됐다. 리무진 전용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루프와 바닥에 흡차음제를 확대 적용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가격은 6인승이 5,950만 원, 9인승이 4,530만 원이다.



   

현대 쏠라티 리무진

쏠라티 리무진은 스타렉스 리무진보다 더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전폭 2,436mm, 휠베이스 3,670mm로 스타렉스 리무진보다 436mm, 470mm 더 길고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차체 측면 윈도우 벨트 위아래에 굵은 데칼을 추가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도어 하단과 후면에 리무진 엠블럼을 추가하고, 무광 크롬 재질의 바디킷과 사이드 스커트, 리무진 전용 16인치 투톤 휠도 장착했다.



쏠라티는 운전석과 승객석이 풀 파티션으로 나뉘어 완전히 독립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파티션에 삽입된 스마트 글라스는 개폐 여부와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실내에 베이지 계열 모노톤 색상을 적용하고, 우드를 바닥에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나파 가죽 시트는 최대 65도까지 전동 조절 가능하고, 암레스트에 내장된 통합 컨트롤러로 공조, 음향, 조명, 스마트 글라스의 작동을 조작할 수 있다. 32인치 LED 모니터와 접이식 간이 테이블을 갖춰 회의 공간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2.5리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3kg.m의 성능으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A2-2.5 CRDi로 명명한 이 엔진은 유로6 배출 규제를 만족시킨 친환경 고출력 eVGT 엔진이다. 쏠라티 리무진은 11인승 모델만 판매하며, 가격은 1억 3,930만 원이다.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전고가 2,040mm로 스타렉스보다 165mm 낮아 지하주차장 진입과 승하차가 더 편하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리무진 전용 엠블럼을 적용해 한눈에 다른 모델임을 인식할 수 있다. 리무진 전용 범퍼가드는 이전과 달리 차체와 통일된 색을 사용해 완성도가 높아지고, 보다 고급스럽다.




LED 인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도어 스커프와 무드등을 비롯한 실내 램프에 전부 LED를 사용했다. 베이지 색상을 실내에 사용해 고급감을 더했고, 천정에 매립된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는 HD-DMB와 무선 미러링 기능을 지원한다. 2열 우측 암레스트에 위치한 통합 컨트롤러는 모니터와 무드램프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1,2열 컵홀더는 냉장 및 보온 기능도 갖췄다. 7인승은 2열에 VIP 라운지 시트, 3열에 6:4로 분할되는 시트가 장착된다. 9인승은 2,3열이 독립 시트, 4열이 바닥 수납식 시트가 적용돼 2+2+2+3으로 좌석이 배열된다. 11인승 모델은 2열과 3열 중간에 점프 시트가 추가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파워트레인과 라인업 구성이 다양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3.3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이 280마력, 최대토크가 34.3kg.m이고, 2.2리터 디젤 엔진은 202마력, 45kg.m 토크를 발휘하며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11인승 모델은 디젤 엔진 단일 사양이며, 하이리무진 전용 디자인에서 하이루프만 적용된다. 7인승 디젤 5,620만 원, 가솔린 5,848만 원부터 가격이 시작되며, 9인승은 디젤 4,983만 원, 가솔린 5,521만 원이 시작 가격이다. 11인승 디젤은 5,146만 원 ~ 5,166만 원까지 가격이 구성된다.



벤텍 EZ 하이루프 리무진

EZ 하이루프 리무진은 카니발을 개조한 차로 캠핑카 전문 제조사 벤텍에서 출시했다. 지난 3월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 발표 직후 출시돼 카니발 하이리무진보다 빨리 시판됐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하이루프가 차체 위에 올려진 형태인 반면, 벤텍 하이루프 리무진은 이음새를 줄인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해 완성도가 높다. 차체 지붕과 하이루프가 맞닿는 간격을 최소화해 공기역학 면으로도 안정적이다.

   



실내의 플라스틱으로 된 도어트림과 내장재를 흰색 가죽으로 교체해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트에도 퀼팅 패턴을 적용하고 사이드 볼스터를 확장시켜 편안함과 품격을 더했다. 탑승공간은 기존 9인승 차량의 3열 좌석을 제거하고, 2열에 리무진 시트를 장착했다. 다리 부분도 전동 조절되는 퍼스트 클래스 시트로 180도 풀플랫이 가능하며 열선 및 통풍 기능도 포함된다. 좌석 우측에 마련된 다기능 컨트롤러는 시트 전동 조작과 메모리 기능이 추가돼 편리하다. 기본적으로 4인승 모델이지만, 바닥 수납식 4열시트를 사용하면 7인승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후면 상단부에 2개의 공기청정기를 추가 장착해 실내 공기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EZ 하이루프 리무진은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편의 사양을 추가 장착할 수 있다. 6인승 리무진 시트가 적용되는 패키지는 차값을 제외하고 630만 원에서 675만 원이 추가되며, 적용 사양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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