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GT라인 투입으로 막바지 판매량 끌어 올릴까?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그동안 유럽에서만 판매했던 기아 쏘렌토 GT라인이 국내에서 도로 주행테스트 중인 모습이 최근 들어 부쩍 카메라에 포착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출시 여부에 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사실이 없지만,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판매량을 되돌리기 위해 GT 라인의 출시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사진제보, jcw37님)


쏘렌토가 신형 싼타페보다 판매량이 낮아서 쏘렌토의 판매량이 신형 싼타페 출시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잘못 알려진 사실이 많은데, 판매 실적을 확인해보니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쏘렌토는 현대 신형 싼타페의 판매량에는 못 미치지만,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은 오히려 2.3%가 증가했고, 올해 누적 판매량도 6.7%가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나름 선방하는 모습이다.


(사진제보, jcw37님)


그렇지만 쏘렌토 역시 중형 SUV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신형 싼타페와 비슷한 사양, 성능을 넘어설 만한 특별한 모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당장 고성능 모델이나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은 없기 때문에 현실적인 대안은 유럽에서 판매 중인 GT라인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보인다. 이미 개발이 완료되었고, 해외에서 판매 중인 모델인 만큼 국내에서도 당장 투입이 가능하고, 특별한 개발비나 시간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다. 또 역동적인 디자인이 반영된 모델이기도 하고, GT라인이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된다면 조금 더 특별하게 포장도 가능하다.




물론 GT가 아니라, GT라인에 불과하기 때문에 변화는 디자인에 집중됐다. 예를 들어 측면에서 붉은 브레이크 캘리퍼나, 휠 디자인, 사이드스텝 등의 디자인이 달라진다. 내수형 모델에서는 후방 범퍼에 부착된 램프가 단순한 반사판이지만, 수출형에서는 전구를 넣어 안개등으로 사용된다.



(사진제보, jcw37님)


실내는 내수형과 거의 동일하지만, 시트 디자인은 다이아몬드 무늬가 사용된 내수형이 조금 더 고급스럽고, GT라인에는 깔끔한 분위기가 강조됐다. 이외에도 오디오 시스템은 내수형보다 비싼 하만카돈 10 스피커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오디오 시스템은 단순히 스피커만 많은 것이 아니라, 스트리밍 기술 자체가 달라 더 뛰어난 음질을 구현해 시각과 청각을 만족시켜 준다.


(사진제보, jcw37님)

GT라인은 파워트레인의 변화 없이 디자인을 위주로 스포티하게 다듬은 모델이다. 하지만 부분변경을 한 번 거친 현시점에서, 혹은 추후에 출시된다면 기본 모델에 비해서 역동성이 강조된 만큼 판매량 상승에 적잖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bongs142@autotribune.co.kr




댓글(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