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Q3, 경쟁 모델을 긴장시키는 주된 변화는?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아우디가 소형 SUV Q3의 2세대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Q3는 2011년 1세대 모델 이후 완전 변경된 모델로, 아우디 SUV 라인업에서 Q5와 Q2 사이에 위치한다.



강인하고 스포티해진 외관 디자인

신형 Q3는 이전 모델에 비해 스포티해졌다. 팔각형 싱글프레임과 공기 흡입구가 크게 확장돼 전면부를 강조한다.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의 수직선은 보닛 상단까지 연결돼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다. 보다 얇아진 헤드램프는 ‘ㄱ’자 형태로 다듬고, 주간주행등을 삽입했다. LED 헤드램프는 사양에 따라 3가지 버전이 제공되는데, 최상위 모델은 매트릭스 LED를 사용해 지능형 하이빔 기능을 구현한다.



측면은 깊게 파고 들어온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균형을 이룬다.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과 도어 하단의 굴곡, 부풀려진 휠 아치 등으로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다. 휠 아치와 도어 하단은 차체와 다른 색상을 사용해 오프로더의 성격을 강조한다. 1세대 모델보다 크기가 커져 2열 및 트렁크 공간 활용성이 높아진다. C 필러가 이전 세대에 비해 굵어지고 경사도가 완만해 당당한 이미지를 더한다. 차체 색상은 총 11가지를 제공한다.



후면부는 루프 스포일러가 장착되고, 뒤 유리 옆면을 감싸 공기 역학 성능을 향상시킨다. 테일램프는 번호판을 중심으로 양 끝으로 분리된 디자인을 적용한다. 테일램프 내부는 헤드램프와 유사한 그래픽을 적용해 차체 전, 후면 모습을 일체화했다. 사각형 머플러는 범퍼 매립형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하다.



   

S라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외관 곳곳에 오렌지 혹은 그레이 컬러 포인트를 사용해 보다 스포티한 모습으로 꾸며준다. 범퍼와 도어 스커프, 디퓨저가 바뀌고, 스포츠 서스펜션과 20인치 대형 휠, 그리고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기본 장착된다.



운전자 중심으로 꾸며진 실내

외관에서 느껴지는 스포티함은 실내에도 반영된다. 실내 구성 상당 부분이 상급 SUV 모델과 유사해 고급스럽고, 모든 디스플레이와 조작 버튼들은 인체공학을 고려해 배치했다. 센터패시아는 상단 송풍구 아래 8각 패널로 둘러싸인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는다. 크롬으로 된 8각 패널은 외관의 싱글프레임을 적용한 디자인 요소로, 스티어링 휠 왼쪽에서부터 센터패시아까지 길게 연결됐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공조장치와 각종 조작 버튼들이 자리 잡는다. 센터패시아는 운전자 쪽으로 10도가량 기울여져 있어 조작성을 향상시켰다. 스티어링 휠 왼쪽에 위치한 전조등 버튼은 로터리 스위치에서 버튼식으로 변경되고 상단으로 옮겨졌다.




실내 색상과 소재는 3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기본형과 아우디 디자인 셀렉션, S라인 인테리어 패키지다. 아우디 디자인 셀렉션은 앰비언트 조명 패키지가 기본 장착되는데, 센터 콘솔과 도어 부위를 간접 조명으로 비춰준다. 30가지의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또한 가죽과 알칸타라가 혼용된 스포츠 시트도 장착된다. S라인 패키지는 여기에 가죽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룩 트림이 더해지고, 센터패시아 상단과 도어를 알칸타라로 마감한다.




더 커진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  

신형 Q3는 아우디 폭스바겐 그룹의 MQB 플랫폼을 사용해 크기가 커졌다. 전장X전폭X전고X휠베이스가 각기 4,485X1,856X1,616X2,680에 달해 더 넓고 긴 차체로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졌다. 특히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 대비 77mm나 늘어나 레그룸과 헤드룸이 넓어졌다. 뒤 좌석 시트는 150mm까지 슬라이딩할 수 있고, 7단계로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의 위치에 따라 530 ~ 675리터까지 확보되며, 2열 시트를 접으면 1,525리터까지 늘어난다.



상위 모델과 동일한 편의 및 안전사양

디지털 계기반은 10.25인치로 스티어링 휠의 버튼으로 조작한다. 추가 사양으로 아우디 버추얼 콕핏을 선택할 수도 있고 12.3인치 화면도 제공된다. 센터패시아의 디스플레이는 8.8인치와 10.1인치로 사양에 따라 나누어진다. 주차 편의를 위해 360도 전방위 카메라 화면이 제공되고, 간단한 조작으로 시점을 바꿀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상위 모델에 적용된 편의 사양이 그대로 적용된다. 아우디 커넥트 서비스가 가능한 유럽 지역에서는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주행 중 안개나 결빙지역과 같은 운전 주의 구간을 미리 알리고, 온라인 뉴스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 재생 기능이 지원된다.



첨단 안전장비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감지, 차선 이탈 경고, 주차 보조 및 보행자 감지 시스템을 장착한다. 각종 경고 장치는 시각, 청각에 더해 진동으로 위급 상황을 미리 알린다.



4가지 엔진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

신형 Q3는 3가지 가솔린 엔진과 1가지 디젤 엔진이 사용된다. 엔진 사양에 따라 150 ~ 230마력까지 출력을 발산한다. 모든 엔진은 4기통 직분사 터보 방식이며, 6단 수동 및 7단 S 트로닉 변속기와 함께 쓰인다. 전륜구동 기반에 아우디의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Q3는 볼보 XC40, BMW X1, 메르세데스-벤츠 GLA와 경쟁하게 되며, 올해 가을 데뷔할 예정이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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