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 공개, 국내에도 출시될까?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해치백으로만 생산하던 A클래스에 세단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였다. 중국형 디자인과 거의 동일하지만, 수치를 비롯한 일부가 변경됐다. 가장 중요한 점은 글로벌 시장을 위한 모델이기 때문에 국내에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전면부만 보면 A클래스와 같고, 신형 CLS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쪽으로 꺾여있는 주간주행등이나 라디에이터 그릴, 심지어 범퍼 하단부 디자인까지 CLS와 같다.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한 곳곳의 디자인 요소들도 알차서 오히려 CLS보다 A클래스 세단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작지만 정통 세단을 추구하는 모델인 만큼 루프라인이 완만하게 떨어진다. 쿠페형 스타일을 추구하는 CLA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헤드룸 공간이 A클래스 해치백과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CLA처럼 좁거나 무의미한 공간이 아닌 실제로 사람이 탑승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준다. 아예 구체적인 수치까지 함께 공개했는데, 휠베이스는 2,729mm 헤드룸은 2열이 944mm 레그룸이 861mm다.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사실 후면부가 아닐까 싶다. 다른 디자인들은 대부분 해치백과 공유되는데, 후면부 디자인은 예측이 불가했다. 테일램프 디자인은 LED를 Y자로 눕혀 놓은 듯하며,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아래 일자로 넣었다. 전반적으로 스포티하기도 하면서 깔끔하게 잘 처리해냈다.

   



실내는 앞서 공개된 A클래스 해치백과 동일하다. 12.3인치의 와이드 스크린이 나란히 배치되고, S클래스에서 사용되는 스티어링 휠도 그대로 가져왔다. 에어컨 송풍구는 E클래스 쿠페나 CLS와 같고, 센터페시아와 센터터널은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했다. 당연히 트림에 따라 마감재나 가죽 색상이 바뀌는 만큼 분위기도 크게 달라진다.




파워트레인은 일단 두 가지로 공개됐다. A200은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5kg.m을 발휘하고, A180d는 1.5리터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모두 7단 더블클러치가 적용된다. A200에 새로 장착되는 4기통 1.4리터 가솔린 엔진은 이전의 1.6리터 엔진과 비교해 볼 때 출력이 최대 11% 향상되었고, 주행 상태에 따른 실린더 차단 기능도 가지고 있다.


가격은 현행 A클래스 해치백이 3,600만 원대에서 3,9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신형은 4천만 원 중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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