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수입차처럼 맞춤 제작 가능한 국산차들, 무엇이 있을까?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개개인의 개성이 강해지는 세상이고, 세상에서 1대 밖에 없는 나만의 차량을 타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을 고려해보면 남들과 너무 다른 건 부담스럽기도 하고, 클래식카나 아주 독특한 수입차를 구입하는 건 말처럼 쉬운 일도 아니다. 그래서 현실과 적절히 타협하면서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포르쉐나 벤틀리, 미니 등의 수입차 브랜드나 수퍼카 브랜드들은 한정판 모델과 커스텀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이에 국산차 브랜드들도 튜닝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커스텀 프로그램까지 제공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쉐보레 스파크 마이핏

가장 최근에 출시된 쉐보레 스파크는 부분변경을 하면서부터 무난함을 벗고 개성을 강조했다. 디자인 자체도 기존보다 강해졌지만, 마이핏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더욱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바디컬러는 8가지, 그릴과 사이드미러, 루프까지 꾸밀 수 있는 액센트 컬러는 3가지가 준비되고, 다양한 스타일의 데칼도 넣을 수 있다. 휠은 4가지와 쉐보레 앰블럼인 블랙 보타이도 고를 수 있어 기본 모델과는 차별화된 스타일로 개성 표현이 가능하다.




쌍용 티볼리 아머 기어2

티볼리도 부분변경을 하면서 디자인을 더욱 빛내어 줄 수 있는 커스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티볼리는 쉐보레 스파크에 비해서 바디컬러가 5가지로 적다. 그러나 5~6가지의 루프와 후드의 데칼을 별도로 고를 수 있고, 사이드 미러 컬러도 별도로 준비된다. 로고는 기본 쓰리 써클에서 고급스러운 윙타입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3가지의 휠도 고를 수 있다. 이외에도 도어 스팟 램프, 윙 스포일러, 립 스포일러, LED 도어 스커프, 스포츠 페달, 일체형 루프 박스까지 모두 더하면 20여 가지에 달하는 옵션들이 존재한다.

   



 

르노삼성 SM6

SM6에는 특별한 튜닝 브랜드 네이밍은 없지만, 국산 중형 세단 중에서는 커스텀 부품들이 많은 편에 속한다. 가장 화려한 바디킷 세트는 전측후 사방에 바디킷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리어 스포일러, 아웃사이드 미러 캡, 일루미네이팅 키킹 플레이트 등도 고를 수 있고, 트렁크 매트나 내비게이션, 파워트렁크, 도그 카시트&백팩도 마련되어 있다.



 

기아 쏘울 튜온

사실 국산차 시장에서 이런 스타일의 선구자는 기아 쏘울이었다. 2세대 쏘울도 튜온을 이용하면 크롬 혹은 레드 컬러가 적용된 범퍼 그릴이나 라디에이터 그릴, 프론트 스커트, 사이드 스커트, 스포일러 등을 고를 수 있다. 특별히 튜온이 아니더라도 바디컬러를 투 톤으로 고를 수 있어서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기에도 좋다. 애초부터 디자인도 톡톡 튀는 스타일을 강조해서 약간의 튜닝으로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튜온은 기아차의 튜닝 브랜드로 스포티지나 쏘렌토 등 다른 차종에서도 선택이 가능하다.



현대 벨로스터 튜익스

현대차도 기아차처럼 튜닝 브랜드인 튜익스를 운영하고 있다. 튜익스는 외관 디자인부터 주행성능 강화 패키지, 실내 라이팅 패키지까지 상품들이 비교적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외관을 가장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모델은 벨로스터다. 차량 바디컬러 별로 최적화된 4가지 포인트 데칼로 후드, 범퍼, 사이드미러, 지붕 등을 꾸밀 수 있다. 특별히 준비된 벨로시티 데칼은 3가지로 차량 본연의 깔끔함을 유지하면서도 멋스럽게 바꿔준다. 이외에도 18인치 독일산 BBS 휠이나 이태리산 OZ 경량 휠도 제공하며, 인테리어 패키지, 제동, 엔진 성능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다. 


아직까지 국산차로는 완벽히 남들과 다른 차량을 만들기에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그렇지만 약간의 커스텀을 즐기면서, 도로 위의 자동차들과 다르게 꾸밀 수 있으니 뻔하고 그저 그런 차량이 싫다면 구입 시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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