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마력의 현대 i30 N, 골프 R보다 빠를까?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해치백 i30 N이 해외 튜너에 의해 320마력으로 강화됐다. 이는 순정대비 45마력이 강화된 수치다.



국내에서는 벨로스터 N이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모델이지만, 사실 i30 N이 N브랜드 최초의 양산 모델이다. 유럽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i30 N의 계약 대수는 이미 현대차가 올해 생산 가능한 물량을 넘어선 상태로, 단순히 뜨거운 정도가 아니라 폭발적인 인기다. 이유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 덕분이다. 



그럼에도 i30 N이 발휘하는 275마력이라는 최고출력은 타사의 고성능 모델대비 다소 낮은 수치다. 폭스바겐 골프R은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92마력, 혼다 시빅 타입 R은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06마력을 발휘한다. 포드 포커스 RS는 2.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50마력을 쏟아 내기 때문에 역시 경쟁모델에 비해서는 출력이 높은 편은 아니다.


물론 현대차는 폭스바겐 골프의 라인업으로 봤을 때, 골프 GTI, 골프 R 사이에 i30 N이 위치하게끔 개발했다. 내구성이나 가성비 등을 고려한 결과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N의 출력은 과연 어디까지 높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지고 있을 때, 레이스칩(RaceChip)이 i30 N의 고출력 버전을 공개했다. 레이스칩의 i30 N은 ECU를 튜닝한 것으로, 순정대비 45마력 강화된 320마력 버전이다. 최대토크는 무려 53.2kg.m으로 순정대비 17kg.m나 높아졌다. 덕분에 가속성능은 6.1초에서 5초대로 단축되어 폭스바겐 골프R과 비슷해졌다. 



출력과 토크가 증대된 만큼 일부 사양도 바꿨다. OZ 레제라 HLT 휠과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를 장착한다. 


튜닝 비용이나 내구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국내에서도 ECU 작업을 통한 고출력 모델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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