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의 음주사고로 반파된 792마력 괴물, 닷지 챌린저는?

[오토트리뷴=뉴스팀] 배우 박해미의 남편으로 알려진 황민이 27일 음주운전으로 제자들을 숨지게 하면서 안타까운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후 11시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에서 배우 황민은 음주운전도중 갓길에 정차된 25톤 트럭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하고 있던 제자 두 명이 사망했으며, 탑승하고 있던 제자들은 박해미가 대표로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이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대상이어서 더욱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구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으로 황민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충격에 휩싸인 박해미는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오! 캐롤’의 프레스 콜에도 불참했다. 



황민이 운전했던 차량은 닷지 챌린저 중에서도 최고 사양 중 하나인 모델인 SRT 헬켓이다. 국내에 정식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병행수입 업체를 통해 9천만 원 내외 판매되는 고가의 차량이다. 고성능 스포츠카이면서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황민의 지난 연말 챌린저 SRT 헬켓을 구입하면서 SNS를 통해 “아내를 설득하기 위해 ‘이 차는 당신과 같은 심장을 가졌다’고 말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챌린저의 엔진이 해미(HEMI)로 박해미와 같은 이름을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챌린저 SRT 헬켓은 웬만한 수퍼카만큼의 성능을 자랑한다. 슈퍼차저를 얹은 6.2리터 V8 엔진으로 무려 797마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의 740마력보다도 높은 출력이다. 최대토크도 역시 95.4kg.m에 달해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성능을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을 이룬다. 참고로 그랜저 2.4 가솔린의 최대토크가 24.6kg.m이니, 최대토크가 95.4kg.m이면 웬만한 덤프트럭 수준이다. 이 때문에 닷지 챌린저는 미국에서 최고의 머슬카와 드래그 머신으로 꼽힌다.




권위가 높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2018년형 닷지 챌린저의 안전성 테스트를 했는데, 운전석 측면의 안전성이 약간 부족하게 측정되었고, 동반석은 테스트 결과가 없다. 하지만 정면을 부분적으로 충돌하는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나머지 평가도 평가 점수가 대체적으로 우수한 편이었다. 즉, 이번 음주사고로 인한 사망사고는 차량 자체의 안전성 문제보다 과속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닷지 챌린저는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빈 디젤의 차량으로도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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