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포착된 신형 제네시스 G80, 유럽 공략 시작하나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3세대 G80의 새로운 스파이샷이 독일에서 주행 테스트 중 포착됐다. 이번 사진은 전체적인 형상을 알아볼 수 있도록 위장막의 상당 부분이 제거됐다.


사진 출처 : Motor1


쿼드 헤드램프는 상단부분만 점등된 상태다. 상향등과 하향등이 분리 적용된 형태일 것으로 짐작되는 부분이다. 크레스트 그릴은 5각형 구조를 택하고, 하단에 번호판이 장착된다. 그릴 상단은 레이더 센서를 비롯한 감지 장치가 삽입된다. 그릴에 적용된 격자무늬 그래픽은 범퍼 하단까지 확장돼 스포티한 느낌이 보다 강해진다.


사진 출처 : Motor1


짧은 오버행과 긴 후드는 럭셔리 세단에 주로 적용되는 형태다. 뒤로 갈수록 꺾여 내려져 가는 루프라인은 역동성을 부여한다.


사진 출처 : Motor1


후면부는 위장막이 두껍게 덮여져 있지만, 쿼드 타입 테일램프를 적용해 전면부와 동일한 디자인 기조를 완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듀얼머플러는 3세대에도 그대로 계승되고, 범퍼 하단 형상으로 미뤄볼 때 사각형 머플러 팁의 사용이 유력하다.


3세대 신형 제네시스 G80은 V6 3.3리터와 3.8리터, V8 5리터 엔진에 더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서 디젤 엔진 모델의 출시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Motor1


제네시스는 지난 5월 고급 브랜드의 본거지인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0년 영국과 독일, 스위스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각 국가의 대표 도시인 런던과 뮌헨, 취리히에 각기 하나의 쇼룸만 설치한다는 것이다.


사진 출처 : Motor1


사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유럽에 이미 진출한 경험이 있다. 2세대 G80을 공식 출시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대배기량 가솔린 파워트레인만 갖춰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결국 2017년 이후 유럽 시장에서 철수한 상태다. 하지만, 제네시스는 강화된 라인업으로 고급 브랜드 시장의 본거지를 다시 공략할 예정이다.


준중형 스포츠 세단 G70과 대형 세단 G90, 그리고 럭셔리 SUV인 GV80에 이르는 라인업은 완성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준중형 및 대형 SUV 2종이 더해져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스파이샷이 독일에서 포착된 것은 유럽 시장 진출에 G80을 선두에 세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kjh@autotribune.co.kr


댓글(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