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실내 포착, 실물로 직접 보니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출시가 임박한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 텔루라이드 사진이 연일 공개돼 화제다. 그런 가운데 오토트리뷴 카메라에 텔루라이드의 실내 사진이 포착됐다. 텔루라이드의 실내 공간은 기아차의 대형 세단 K9이 떠오를 만큼 고급스럽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텔루라이드 뉴욕 패션 위크 공식 이미지


▲기아자동차 K9


최근 공개된 공식 이미지는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꾸며진 모델로 콘셉트에 맞게 일부분 변형된 사진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은 양산형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모델은 실내 전반에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계기반과 대시보드 상단까지 가죽으로 감싸고 실내 곳곳에 알루미늄과 메탈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다. 실내 곳곳이 기아차의 기함 K9과 매우 유사하게 구성된다.


▲기아자동차 K9


센터패시아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상단에 위치한다. 촬영 위치로 인해 정확한 크기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K9의 12.3인치 디스플레이에 비해 소폭 작은 크기다. 디스플레이 하단은 3개의 대형 송풍구가 배치된다. 오디오 및 디스플레이 조작 버튼 아래 전자동 에어컨 조작부가 위치한다. 대부분의 조작 버튼과 마감은 금속 느낌이 나는 재질로 구성해 고급스럽다.


▲기아자동차 K9


전자동 에어컨 아래에는 수납공간과 USB, 파워 아웃렛이 배치된다. 개폐식 덮개를 장착한 것까지 K9과 같은 구성이다. 센터터널 좌우에는 시트 열선 및 통풍 버튼이 자리 잡는다. 토글스위치를 적용해 이전 기아차 모델들에 사용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센터터널은 손잡이가 내장된 플로팅 타입으로 만들어진다. 가죽으로 감싸고 정교한 스티치를 더해 차급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모델은 일반 자동변속기 레버를 장착하고 있다. 현대 기아차 모델의 경우 전자식 변속기는 제네시스나 K9과 같은 고급 세단 모델에만 적용되고 있다. 변속기 옆면에는 대형 컵홀더가 배치되는데, 별도의 덮개는 달려있지 않다.


▲기아자동차 K9


스티어링 휠도 가죽으로 꼼꼼히 감쌌다. 좌측은 오디오 관련 조작 버튼이 배치되고, 우측은 계기반 조절 및 크루즈 컨트롤 기능 버튼들이 장착된다. K9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우드 대신 블랙 하이그로시를 하단에 적용했다. 이 부분은 사양에 따라 달리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기아자동차 K9 7인치 계기반


사진에 포착된 모델은 아날로그 계기반을 장착했다. K9도 트림에 따라 7인치 LCD가 삽입된 아날로그 계기반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이 장착되기 때문에, 텔루라이드에도 트림에 따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텔루라이드 콘셉트


도어 트림 상단부는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디자인을 일부 사용했다. 외부의 직선 디자인이 실내에도 반영된 느낌이다. 반광 크롬 재질의 도어 핸들은 메탈 포인트가 더해져 럭셔리 이미지가 더해진다. 윈도우 버튼은 물론 대형 스피커 테두리까지 금속으로 감쌌다. 도어 손잡이에도 역시 가죽을 덧대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텔루라이드 콘셉트


아쉽게도 승객석 부분은 촬영하지 못했지만, 텔루라이드가 3열 구조를 채택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2열에 분리형 시트를 적용하게 되면 7인승으로, 2+3+3 형태의 벤치 시트를 적용하면 8인승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텔루라이드는 국내 출시 여부가 아직도 불투명하다. 미국 생산 모델인 만큼 국내 판매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시장 반응에 따라서 달라질 가능성도 예상된다. 텔루라이드는 미국에서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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