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캠핑카 제작에 딱 좋은 상용차 BEST 6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국내에서는 캠핑카라고 불리는 모터홈 시장이 카라반을 압도할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모터홈이 카라반보다 좋은 이유는 단연 주행의 안전성과 편리성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미니버스와 상용 밴으로 제작된 캠핑카들은 공간 확보가 용이해서 캠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 카운티

카운티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미니버스로 단축, 장축 두 가지로 판매된다. 단축은 6.3미터를 넘고, 장축은 7미터에 달하는 전장을 확보해 실내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3.9리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62kg.m을 발휘하며, 내구성도 100만 km에 달할 정도로 뛰어나다. 기존에는 5단 수동변속기만 제공됐으나, 신모델에서는 6단 자동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어 수동변속기에 대한 불편함과 부담감을 없앴다. 캠핑카 제작에는 신차도 좋지만, 개조 비용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중고차가 적합하다. 중고는 일반적으로 2천만 원대 중반에서 3천만 원 정도면 구입 가능하다.



자일대우 레스타

자일대우상용차의 레스타도 카운티처럼 단축과 장축으로 나뉜다. 단축은 6,444mm, 장축은 7,180mm로 카운티보다 아주 약간 더 길다. 3.8리터 디젤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로 조합되어 17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개인에는 캠핑카로 제작 가능한 반조립 차량을 판매하지 않고 있지만, 캠핑카 제작 업체에는 반조립 차량이 공급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레스타도 카운티처럼 중고 시장을 통해 제작한다면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캠핑카를 소유할 수 있다.



르노 마스터

르노 마스터가 10월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가격이 3천만 원 내외에서 결정됐다는 사실이 오늘(20일) 알려졌다. 마스터 S는 스타렉스와 비슷한 크기지만, 마스터 L은 5,548mm에 달할 정도로 길다. 물론 앞서 소개한 미니버스들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가격 대비 마스터만큼 넓은 크기를 자랑하는 모델도 없다. 2.3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4.7kg.m을 발휘하지만, 자동변속기가 없고, 전륜구동이라는 한계는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현대 쏠라티

국산 상용밴으로는 현대 쏠라티가 유일하다. 르노 마스터와 달리 후륜구동이고, 자동변속기 모델도 준비되어 있다. 2.5리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3kg.m을 발휘하는데, 크기에 비해 답답한 부분이 없고, 후륜구동이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기본적인 실내 디자인이 승용에 가깝게 제작돼 비교적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6.2미터에 달하는 전장만큼 실내도 넓어 캠핑카로 제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가격이 르노 마스터에 비해서는 훨씬 비싼 5,600만 원대부터 시작하고, 중고 매물이 드물다는 게 부담이다.



이베코 뉴데일리

이베코 뉴데일리는 3리터 4기통 디젤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스펙부터가 화려하다. 전장은 쏠라티보다 짧은 5.6미터라서 가격 대비 공간은 좁은 편이다. 그러나 우수한 정숙성과 서스펜션으로 장거리 운행을 우선시하는 이들이라면 실내가 조금 좁더라도 편안하고, 안전한 강점을 되짚어 보는 것도 좋겠다. 또한 전국 17개 곳에 서비스센터가 있어 어디서나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 유지 보수에도 유리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모든 상용밴의 끝판에는 역시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가 있다. 3리터 6기통 디젤엔진은 7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4.9kg.m를 발휘한다. 특히 후륜구동이면서 복륜으로 되어 있어 측풍에도 강하고, 측풍에 의한 흔들림을 방지하는 보조장치도 포함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실내도 역시 삼각별이 박힌 모델답게 마감이 깔끔한 편이다. 전장은 6미터부터 7미터를 넘는 모델까지 다양하지만, 모든 것에서 완벽한 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게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힌다.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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