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3시리즈 공개임박, 주목할 만한 변화는?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BMW의 차세대 3시리즈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위장막 사진을 비롯해 각종 예상도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신형 3시리즈는 플랫폼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바꿀 예정이어서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둘에서 하나가 된 키드니 그릴

키드니 그릴은 기능적으로 단순한 라디에이터 그릴에 불과할 수 있지만, BMW의 상징적인 디자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중요한 디자인 요소다. 이런 키드니 그릴이 신모델로 출시될 때마다 가로로 넓어져 헤드램프와 맞닿더니 이제는 하나의 디자인이 됐다. 두 개로 분리되어 있던 디자인이 완벽하게 하나로 붙어버린 것. 그나마 중앙의 선을 살려 원래 디자인이 분리되어 있었다는 느낌은 만큼은 살렸다. 



‘ㄴ’자로 바뀌는 주간주행등

BMW의 모델들을 세대별로 나눠 보면 헤드램프 디자인도 상당한 변화를 나타낸다. 기존에는 ‘ㅇ’ 같은 원형이나, ‘U’자 형태로 아래에서 위로 감싸는 주간주행등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ㄴ’자로 바뀐다. 이 디자인은 신형 3시리즈를 좀 더 넓어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스포티하게 표현해주기도 한다. 헤드램프 내부는 LED가 사용되긴 하지만, 기존과 같이 두 개의 램프를 유지한다.



8시리즈처럼 입체적인 테일램프

요즘 BMW의 디자인들을 보면 입체적인 효과가 녹아 든 3D 스타일의 테일램프가 많이 보였다. X4나 8시리즈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신형 3시리즈도 마찬가지로 그저 그런 밋밋한 디자인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표현된 테일램프가 적용될 예정이다. 주간주행등처럼 ‘ㄴ’자 바깥에서 안쪽으로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 되는데, 렉서스의 테일래프 디자인이 연상되기도 할 정도로 오묘한 차이를 보인다.



클래식 탈피한 디스플레이 계기반

3시리즈의 계기반은 유독 클래식(?)했다. 하지만 신형에서는 디스플레이의 배경에 그래픽으로 채워진 계기반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세부적인 디자인이 공개된 적은 없지만, 스파이샷을 통해 추정해볼 때, 5시리즈와 구성이나 디자인 자체는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의 스크린도 기존에는 단순한 디스플레이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터치를 지원해서 보다 손쉬운 조작이 가능해진다.



100kg 이상 경량화된 CLAR 플랫폼 사용

CLAR은 7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3시리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CLAR은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 탄소섬유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BMW의 최신 플랫폼으로 일반 모델부터 M3와 같은 고성능 모델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강성을 확보했다. 또한 공차중량도 기존모델 대비 최소 100kg 이상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기차를 비롯한 새로운 라인업들

3시리즈에는 기존의 가솔린이나 디젤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이 추가된다. 일단 이번 파리모터쇼에서는 내연기관 모델을 위주로 공개되며, 추후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배기량이 1.5리터와 2리터로 낮아지지만, 모터가 추가돼 기존의 내연기관 모델 이상의 성능을 내면서 배출가스 규제에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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