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씨드, SUV 모델로 라인업 확대하나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기아차의 유럽 전용 모델 씨드의 라인업이 한층 강화된다. 해치백 모델인 씨드와 슈팅 브레이크(왜건) 프로씨드에 이어 새로운 SUV 모델이 해외 매체를 통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 모델은 유럽시장에서 스토닉과 스포티지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 출처 : Carscoops)

씨드 SUV의 스파이샷은 이번에 처음 공개됐기 때문에 차체 상당 부분이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다. ‘X’자 형태로 된 주간주행등이 삽입된 헤드램프와 기아차 전용 그릴, 전면 범퍼 하단 좌우에 위치한 안개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세부 디테일을 제외한 전체적인 형상은 씨드와 동일하게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 출처 : Carscoops)

씨드 고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은 SUV 모델에도 도입된다. 측면에서는 차체 하단과 휠하우스에 검정 몰딩을 덧댄 모습이 드러난다. 씨드 해치백이나 슈팅 브레이크에 비해 전고가 더 높아지고 천장에 루프레일도 더해진다. 윈도우 라인은 씨드와 상당히 유사한데 C 필러 부분의 디자인은 소폭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 출처 : Carscoops)

후면부도 상당 부분이 가려진 상태지만 씨드의 디자인 요소는 확인할 수 있다. 보조제동등이 삽입된 루프 스포일러와 가로로 긴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테일램프의 내부 그래픽은 일부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씨드의 테일램프는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이 삽입된 일체형이지만, 씨드 SUV는 범퍼 하단에 분리된 형태의 디자인을 사용한다.



실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씨드의 실내 디자인이 대부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패시아의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운전자 중심으로 꾸며진 디자인 기조를 이어가게 된다.


(▲ 사진 출처 : Carscoops)


파워트레인은 씨드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가솔린 터보 엔진과 디젤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4.7kg.m의 1.4 가솔린 터보 엔진은 수동 및 7단 DCT 변속기가 맞물린다. 1.6  디젤 엔진은 사양에 따라 115마력부터 136마력까지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더해 사륜구동 시스템을 추가해 높은 주행성능도 확보하게 된다.


 

기아차의 유럽시장 전용 준중형 모델인 씨드는 해치백과 슈팅 브레이크인 프로씨드로 구성되며 고성능 모델인 GT 버전도 최근에 공개됐다. 이번에 포착된 SUV 모델이 추가되면 총 5가지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기아 씨드는 유럽 전용으로 개발된 모델이기 때문에 국내 판매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형 및 준중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 SUV 개발은 자동차 제조사의 일반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최근 출시된 K3 5도어를 기반으로 한 SUV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플랫폼과 차체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의 공유를 통해 제작비는 절감할 수 있고,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을 생산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씨드 SUV 모델은 2019년 말 공개될 예정이다.


kjh@autotribune.co.kr



댓글(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