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현대 팰리세이드 VS 쌍용 G4 렉스턴, 어떻게 다른가?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출시로 국산 대형 SUV 모델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간 국산 대형 SUV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쌍용 G4 렉스턴은 팰리세이드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다. 같은 차급의 모델이지만 확연히 성격이 다른 2가지 차량을 비교했다.



직선 중심의 당당함 VS 곡선을 더한 세련미

G4 렉스턴은 직선을 활용한 볼륨감 넘치는 외관이 특징이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가로형 디자인을 사용해 차폭이 보다 넓어 보인다. 차체 전반에 크롬 장식을 사용해 고급스럽게 꾸민다. 1,825mm에 달하는 높은 전고는 20인치 휠이 적용돼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LED 테일램프가 기본 적용되고 사양에 따라 HID 헤드램프를 선택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 역시 직선 사용 빈도가 높지만, 모서리와 주요 포인트를 곡면으로 처리해 도심형 SUV의 특징을 구현한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를 사용해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을 반영한다. 전장과 전폭은 G4 렉스턴보다 길고 넓지만, 전고가 1,750mm에 불과해 스포티하다. 팰리세이드도 LED 테일램프가 기본 적용되고, 풀 LED 헤드램프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좌우 대칭형 실내 구조 VS 운전자 중심 실내 구조

G4 렉스턴은 중앙 디스플레이를 기점으로 좌우대칭형 디자인을 사용한다. 센터패시아 상단은 멀티미디어, 중간은 공조장치, 하단은 기어 변속 레버와 주행 관련 버튼을 배치한다. 전반적으로 기능적인 배치에 중점을 둔 구성이다. 우드그레인과 가죽 소재를 도어와 대시보드를 비롯한 실내 전반에 사용해 고급스럽게 꾸민다.



팰리세이드는 중앙 디스플레이와 운전석 계기반 테두리가 연결된 형상으로 운전자에 집중된 구조를 갖춘다. 플로팅 타입 센터 콘솔을 사용해 조작 편의성을 높이고 추가 수납공간을 확보한다. 각종 조작 버튼의 마감과 배치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가죽과 우드그레인, 메탈 소재를 적용해 대형 SUV에 걸맞은 마감 품질을 보인다.



프레임 바디 VS 모노코크 바디

G4 렉스턴은 정통 오프로더 모델에 적용되는 프레임 바디 구조로 탄탄한 강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후륜 기반 일시(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다. 저속 및 고속 사륜구동 모드를 갖추고, 50:50으로 전륜과 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4WD 시스템이다.



팰리세이드는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한다. 공도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에 있어서 장점을 발휘하는 구조다. 선택 사양으로 전륜 기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는 전자식 사륜구동 AWD 시스템을 사용해 노면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자동 배분하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기본 5인승 VS 기본 7인승

G4 렉스턴은 5인승 모델이 기본이고 3열 시트를 추가해 7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5인승은 기본 트렁크 용량이 820리터에 달하고, 2열을 폴딩하면 1,977리터까지 확장된다. 2열은 6:4, 3열은 5:5로 분할해 폴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높다. 7인승의 경우 2+3+2의 구조로 2열과 3열은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는 2+3+3 구조의 8인승 모델이 기본 사양이다. 추가로 2열을 분리형 좌석으로 구성한 7인승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용량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3열 시트를 사용한 상태에서도 골프백 2개 또는 28인치 캐리어가 수납돼 기본 적재 공간은 충분한 편이다. 8인승 모델은 2열과 3열 모두 6:4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 3열의 편리한 승차를 돕는 원터치 워크인 시스템과 3열 시트 전동 폴딩 기능이 있어 조작 편의성이 높다.



1열 중심 편의 사양 VS 3열까지 고려한 편의 사양

G4 렉스턴은 운전석과 동승석 중심으로 편의 장비가 장착된다. 1열은 열선 및 통풍 시트가 기본 장착되고 전동 조절 기능까지 지원된다. 듀얼 존 전자동 에어컨,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이 장착되고 1열 시트벨트 리마인더 기능도 포함된다.



팰리세이드는 1열은 물론 2열까지도 열선, 통풍 시트가 지원돼 편의성이 높다. 2열에는 도어 커튼과 사양에 따라 독립식 공조장치도 별도로 마련된다. 확산형 루프벤트, 후석 배려 모드, 전 좌석 시트 벨트 리마인더 기능을 갖춘다. 여기에 더해 7개 USB와 16개 컵홀더를 제공해 탑승객에 대한 편의 사양이 넉넉히 갖춰진다.



오프로드 VS 온로드

G4 렉스턴은 대형 SUV답게 기본적인 주행 보조 안전 사양이 풍부하다. 여기에 더해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나 언덕 밀림 방지 장치 등을 기본 사양으로 갖춰 오프로드에서의 안정적인 주행도 대비한다. 크루즈 컨트롤은 속도 설정만 가능한 일반형이 적용된다.



팰리세이드 역시 기본적인 주행 보조 시스템이 빠짐없이 갖춰져 있다. 최초로 적용된 터레인 모드로 험로에서의 주행성능도 향상시킨다. 공도 주행 시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한 스마트 센스를 비롯한 첨단 안전 장비는 G4 렉스턴보다 다양하게 구성된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에 편리하다.



디젤 단일 엔진 VS 디젤, 가솔린 엔진

G4 렉스턴의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다.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3.0kg.m로 10.5km/l의 공인 연비를 달성한다. 최대토크가 1,600rpm부터 2,600rpm 구간에서 발생해 차급 대비 낮은 배기량에도 실용성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팰리세이드는 2.2 디젤과 3.8 가솔린 2가지 파워트레인이 제공된다. G4 렉스턴과 동일한 배기량의 2.2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로 성능 면에서 앞서고 공인 연비는 12.6km/l에 달한다. 3.8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에 공인 연비는 9.3km/l를 기록한다. 2가지 엔진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풀옵션 4,828만 원 VS 풀옵션 4,954만 원

G4 렉스턴은 스페셜 모델을 포함해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기본 가격은 트림에 따라 3,448만 원부터 4,605만 원까지 구성된다. 모든 사양을 선택한 풀옵션 모델은 4,828만 원에 달한다.



팰리세이드는 가솔린과 디젤 모두 2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2.2 디젤 모델 기준으로 기본 가격은 3,622만 원부터 4,227만 원(예정)에 달한다. 최상위 트림 풀옵션 모델은 4,904만 원에서 4,954만 원(예정)에 이른다. 3.8 가솔린 모델은 디젤보다 147만 원 저렴하게 책정된다.


※ 현대 팰리세이드는 오랜만에 출시되는 대형 SUV이기도하고, 관심이 매우 뜨겁습니다. 이에 오토트리뷴은 LA 현지에서 팰리세이드에 대한 깊이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주제를 세부적으로 나눠 특집으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kjh@autotribune.co.kr


댓글(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