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숫자로 보는 현대 팰리세이드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특집의 마지막 편은 숫자로 보는 현대 팰리세이드입니다. 사실 한 대의 차량을 이렇게 다양한 시각에서 보고, 한 대의 차량에만 집중해서 글을 쓰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워낙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지시는 모델이고, 사전계약을 하시는 분들께 더 많은 정보를 드리고자 특집으로 다뤄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서 독자분들의 관심이 많은 차량은 더욱 심도 있는 내용으로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마지막 특집 기사 시작합니다.



3

3은 팰리세이드의 배기량이 아니다.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는 숫자다. 총 3개의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열에는 2개, 3열에는 1개를 장착해서 다자녀 가정에서도 미니밴처럼 부담 없이 많은 아이들을 태울 수 있다.



7

개인적으로 USB 포트가 많은 차량은 4개 정도까지 본 것 같다. 하지만 무려 7개나 되는 USB 포트를 가진 차량은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이중 1개는 데이터 전송까지 가능하며, 나머지 6개는 충전용 포트다. 스마트 기기의 활용이 많은 시대에 맞는 구성이다. 물론 12V나 220V도 추가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8

팰리세이드는 8인승이 기본이다. 2+3+3 시트 구조다. 결과적으로 3열에 2명이 아니라, 3명이 탑승할 수 있다는 것. 3열 중앙에는 헤드레스트도 있고, 안전벨트도 제대로 만들어져 있다. 물론 덩치 좋은 남자들 셋은 다소 좁을 수 있겠지만, 평범한 체격이라면 성인 셋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3열은 탈 만하다. 선택사양으로는 2+2+3 시트 구조의 7인승도 고를 수 있다.



9

미국을 기준으로는 원래 7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뒷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추가되면서 9라는 숫자가 됐다. 과거에는 내수차별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이제는 외수차별인가보다. 현대차에서 내수시장에 더 많은 에어백을 넣어줄 것이라는 사실을 누가 상상이나 해봤을까.



10.25

보통 7이나 8이라는 숫자가 맞다. 하지만 팰리세이드는 기함급 SUV답게 10인치가 넘는 터치스크린을 사용한다. 10.25인치의 터치스크린은 프리미엄 세단의 12.3인치 만큼 크지는 않지만, 실제로 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크기다. 화면 구성도 여러 개로 분할이 가능해서 굉장히 유용하다. 참고로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규격화되어 있어서 소수점이 찍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

컵홀더는 무려 16개가 있다. 뒷좌석 도어를 열자마자 보이는 게 컵홀더다. 앞좌석은 물론이고, 3열에서도 컵홀더가 4개나 된다. 미국 시장을 위한 전략적인 모델인 만큼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컵홀더를 듬뿍 넣었다. 경쟁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의 컵홀더가 12개, 쌍용 G4 렉스턴의 컵홀더가 8개인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숫자다.



20 

현대차 최초로 20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은 팰리세이드가 됐다. 제네시스 G90도 19인치 휠을 장착하는데, 팰리세이드에 20인치라니 놀랍다.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인 이상엽 전무는 “작은 휠은 차를 약해 보이게 하고, 커다란 휠은 차량을 더욱 강해 보이게 한다” 이 때문에 20인치 휠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봐도 20인치 휠이 전혀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차체가 웅장하다.


202

2.2 디젤 엔진의 최고 출력은 싼타페를 기준으로 202마력이다. 팰리세이드의 제원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싼타페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출력은 45kg.m으로 출력이 굉장하다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토크가 충분히 받쳐준다. 공차중량이 경쟁모델 대비 200kg 정도 가벼워서 큰 차체를 움직이면서도 큰 스트레스는 없을 듯하다. 어차피 가족들을 태우고 다니는 입장에서는 승차감이 우선이며, 엔진은 효율적이고, 답답하지만 않으면 된다. 



2,300

SUV를 출시하면서 견인능력을 강조하는 일은 드물다. 투싼이나 싼타페도 그랬다. 하지만 팰리세이드는 미국을 주력으로 하는 모델답게 해외에서 중요시하는 견인능력도 강조했다. 최대 2.3톤까지 견인이 가능한데, 담당 연구원은 “섀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계했다”면서, “엔진과 변속기, 제동성능까지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웬만한 견인은 믿고 해도 된다는 뜻이다.



2,900

팰리세이드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휠베이스를 최대한 늘렸다. 직접적인 경쟁모델인 쌍용 G4 렉스턴은 2,865mm, 포드 익스플로러는 2,860mm다. 그런데 팰리세이드는 2,900mm로 경쟁모델보다 최대 30mm가 길다. 겨우 3cm인 것 같지만, 자동차에서는 이 3cm가 굉장한 공간을 좌우한다. 실제로 경쟁모델 대비 3열이 넓은 것도 이 덕분이다.


※ 현대 팰리세이드는 오랜만에 출시되는 대형 SUV이기도 하고, 관심이 매우 뜨겁습니다. 이에 오토트리뷴은 LA 현지에서 팰리세이드에 대한 깊이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주제를 세부적으로 나눠 특집으로 연재했으며, 관련 기사는 아래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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