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쌍용 렉스턴, 승용부터 화물차, 캠핑카 등으로 다변화하나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모델 칸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활용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신차 발표 현장에 화물 적재, 오프로드, 차박캠핑 등 주제에 맞게 꾸며진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고, 롱바디 모델을 기반으로 한 캠핑카도 제작해 공개했다. 콘셉트 모델로 살펴보는 렉스턴 스포츠의 다양한 용도는 다음과 같다.


   

렉스턴 스포츠 숏바디 모델은 스포츠 픽업트럭 및 화물칸이 포함된 오프로드 모델의 성격이지만, 롱바디 모델은 강화된 운송 능력으로 상업용 화물차로서의 활용성도 높다. 적재함을 310mm 늘려 적재용량은 25% 커지고, 일부 트림은 최대적재량이 700kg에 이를 정도로 화물 운송 능력이 대폭 향상되기 때문이다. 화물차로 주로 쓰이는 1톤 트럭 더블캡 모델은 800kg, 상용 밴은 600~800kg에 이르는 최대적재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모델은 상업용 운송 차량으로 활용되기 충분하다.


 

오프로더로서의 기능성도 눈여겨볼만하다. 파워 리프 서스펜션을 장착한 모델은 차동기어 잠금장치가 기본 장착된다. 험로에서의 탈출 능력과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기능으로 오프로드 차량에는 필수적인 장치다. 차량 전복 방지 장치와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 언덕 밀림 방지 장치도 렉스턴 스포츠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다. 여기에 더해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어, 필요시 50:50으로 전륜과 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해 험로 주행도 용이하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차박캠핑 활용성도 높다. 텐트나 침낭 같은 기본적인 장비만 갖추고 야외활동을 즐기며 취침하는 차박캠핑은 국내도 점차 활성화되는 추세다. 렉스턴 스포츠는 적재함을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데, 데크탑을 설치해 여유 공간을 확보하거나 차량용 텐트, 루프 박스 등을 추가 장착하기도 편리하다. 적재함은 폭 1,570mm, 길이 1,610mm, 높이 570mm로 성인이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도 확보된다. 차박캠핑을 위한 다양한 애프터마켓 용품들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 야외 활동을 위한 수요가 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조차 시장에서의 활용도 기대되는데, 특히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제작은 롱바디 모델 출시로 본격화되는 추세다. 이번 신차 발표회에 등장한 캠핑카는 롱바디 모델의 2열 시트부터 적재함까지 모두 걷어내고, 슬라이딩 침실 추가로 넓은 거주공간을 확보해 렉스턴 스포츠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1톤 트럭을 기반으로 만든 캠핑카는 주행성능과 디자인 부면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렉스턴 스포츠는 강력한 주행성능에 진보된 디자인이 강점이어서 캠핑카 기본 모델로의 활용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렉스턴 스포츠가 이렇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이유는 차체 구조 때문이다. 고강도 철강으로 만든 뼈대(프레임) 위에 차체를 올린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이라 뛰어난 차체 강성을 확보한다. 바디 온 프레임 구조는 차체 하부를 단단한 프레임이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견인 및 운반 능력이 뛰어나 정통 오프로드 모델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프레임은 전방 및 후방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도 해 안전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렉스턴 스포츠의 프레임은 4중구조에 초고강도 철강을 대폭 사용해 견고함을 자랑한다.



픽업트럭은 SUV의 견고함과 승용 모델의 여유로운 탑승 공간, 넉넉한 적재공간 등으로 인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팔색조 같은 차량이다. 국산 유일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가 롱바디 모델 칸의 출시로 얼마나 더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될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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