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팔면 꼭 구입하고 싶은, 역대급 디자인의 차량 BEST 7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지난 8일, 플래그십 SUV DS7 크로스백이 출시된 DS 스토어 행사장에는 올드카 DS 모델이 전시돼 행사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선 기술력과 탁월한 디자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DS는 2014년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의 설립에도 영향을 끼쳤다. 1960년대, 국내에는 기아마스타의 3륜 화물차 K-360이 생산되던 그 시기에 아름다운 디자인과 성능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모델 7가지는 다음과 같다.


   

1963 애스턴 마틴 DB5

1960년대의 고성능 GT 모델들은 성능 면에서 오늘날 차량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공기역학 및 제조 기술에서 높은 수준을 보인다. 애스턴 마틴 DB5는 4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고속도 238km/h에 이르고 5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이 차량은 1964년 제작된 영화 '007 골드핑거'에 등장한 이후 본드카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2012년 스카이폴을 비롯한 최신 007 시리즈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내는 모델이다.



1964 페라리 250 GTO

페라리 250 GTO는 FIA 그룹 3 그랜드투어링카 레이스에 출전하기 위해 생산한 호몰로게이션 모델이다. 자동차 경주 출전의 최소 생산량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36대만 한정 생산돼 희소성이 높다. 250 GTO는 3리터 V12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이 296마력에 이르러 당대 최고 수준의 성능을 뽐낸다. 극단적으로 뻗어나간 후드와 짧은 데크가 인상적인 차체는 유선형 디자인이 접목돼 아름다움으로도 명성이 높지만, 값비싼 모델로도 유명세가 지속된다. 현재 시세는 약 784억 원(미화 7천만 달러)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1965 쉘비 AC 코브라

1950년대 중반 영국의 AC에서 제작한 에이스는 페라리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이 인상적인 스포츠카다. 2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고속도 188km/h로 출시 당시에는 준수한 성능을 기록한다. 레이서이자 머슬카계의 기념비적인 인물이기도 한 캐롤 쉘비는 이 영국산 스포츠카에 포드의 대배기량 엔진을 넣어 공도 위를 합법적으로 질주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게 된다. 7리터 엔진을 장착한 AC 코브라 427은 최고출력 431마력, 최대토크 66.4kg.m의 성능을 발휘해 최고속도 264km/h를 달성한다.



1966 람보르기니 미우라

람보르기니의 슈퍼카 미우라는 베르토네의 마르첼로 간디니가 디자인한 모델이다. 역동성을 극대화한 외관은 후드와 도어 상단에 위치한 공기흡입구로 강력한 성능을 강조한다. 엔진이 뒷부분에 위치한 미드십 구조의 2인승 모델로, 오늘날 고성능차 및 슈퍼카 레이아웃의 표준이 된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4리터 V12 엔진은 5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50마력을 발휘하고 최고속도는 285km/h에 이른다.



1967 재규어 E 타입

흔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라고 불리는 재규어의 대표적인 모델로, 유려한 디자인으로 화제가 된 모델이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 차체는 에어로 다이내믹 기술이 적용되고, 디스크 브레이크와 독립식 서스펜션을 장착해 성능 면에서도 좋은 평판이 주를 이룬다. 3.8리터 직렬 6기통 DOHC 엔진을 장착해 최고속도가 240km/h 이르고, 4.2리터 엔진도 사용된다. 로드스터와 쿠페 모두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



1967 토요타 2000 GT

일본 최초의 GT 모델로 아름다운 차체 라인과 팝업식 헤드램프가 주된 특징이다. 알루미늄으로 된 차체는 재규어 E 타입을 떠올리는 유려한 디자인으로 호평받는다. 후륜구동 방식에 2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17.9kg.m를 기록한다. 9대만 생산된 스페셜 모델 MF-12는 2.3리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속도가 227km/h에 이른다. 2000 GT는 351대만 생산돼 희소성이 매우 높은 차량 가운데 하나다. 일본에서 촬영된 영화 '007 두번 산다'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1968 시트로엥 DS

1955년부터 1975년까지 150만 대가량 판매돼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차량으로, 긴 생산기간 동안 세단, 왜건, 컨버터블을 비롯한 다양한 파생모델을 선보였다. 공기역학적으로 구성된 차체는 개성과 기능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스티어링 휠 조향 각도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전조등이 장착됐다. 높이 조절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조향장치와 클러치가 엔진으로부터 동력을 얻는 하이드로뉴매틱 시스템이 적용돼 자동차 기술에 한 획을 그은 모델로도 평가받았다. 2,175cc 4기통 엔진이 장착된 DS21은 최고출력 109마력을 발휘하며, DS23는 130마력까지 출력이 향상됐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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