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들을 위한 머슬카, 쉐보레 카마로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아메리칸 머슬카의 상징이자, 포드 머스탱의 강력한 라이벌 쉐보레 카마로가 6세대로 돌아왔다.

 

6세대 카마로는 공기역학에 최적화되도록 설계하고 공기저항을 30% 이상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팀은 세부적인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그릴 바는 엔진 냉각을 위해 13도 각도로 변경됐고 범퍼디자인도 공기흡입구를 확대하는 등 모두 새롭게 디자인됐다.



외관은 RS, SS의 버전에 따라 달라진다. RS는 그릴 중앙으로 크롬라인을 넣고 주간주행등을 세로로 배치한 반면 SS는 범퍼하단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후드에 공기배출구를 뚫어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후드 형상은 여전히 근육질형태로 디자인됐지만 공기역학을 개선하기 위한 곡선활용이 늘어나 시각적으로는 부드러워졌다.



측면은 머슬카의 상징답게 묵직하다. 새로운 윈도우 벨트라인이나 굵직한 라인들은 오히려 5세대보다 더 멋스럽게 머슬카만의 감성을 살려냈다. 휠은 18인치부터 20인치가 장착된다. 브렘보 브레이크시스템은 RS모델 기준으로 앞 12.6인치, 뒤 12.4인치 디스크가 준비되며 4피스톤 캘리퍼가 강력한 제동성능을 돕는다.



다소 밋밋했던 뒷모습은 6세대로 넘어오면서 입체적으로 다듬어졌다. 트렁크 상단에는 스포일러를 부착했고 테일램프는 콜벳과 비슷해졌다. 테일램프 주변은 오목하게 파내서 안정감 있는 수평이미지를 강조했고 범퍼는 볼록하게 만들어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범퍼하단부에는 대구경 머플러를 드러냈으며 SS는 4개의 머플러가 준비되고 배지의 위치는 좌측 하단으로 옮겨졌다.

 


밋밋했던 5세대와 달리 6세대의 실내는 입체적이고 가득 찬 분위기다. 계기반 주변과 에어컨 송풍구 주변은 크롬을 사용했고 대부분의 실내는 가죽으로 마감했다. 계기반을 감싸고 있는 디자인은 상당히 크고 묵직해 보이지만 사실 계기반 자체는 크기 않고 중앙에 디스플레이가 추가된 정도다. 센터페시아에는 차세대 마이링크가 적용된 내비게이션이 준비되고 그 아래로는 에어컨 송풍구가 배치되는데 위치가 매우 낮아 애매해 보인다.



외관을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했다면 뼈대는 강성을 높이면서 경량화하는데 집중했다. 기존대비 무게는 90kg 가벼워졌는데 구조강성은 오히려 28% 강화된 것. 무게절감을 위해서 인스트루패널 프레임에 알루미늄과 새로운 서스펜션 등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2리터 터보, 3.6리터 V6, 6.2리터 LT1 V8 등 3가지,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새로운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준비된다.

 

2리터 터보엔진은 캐딜락 ATS, CTS 등에 탑재한 것과 같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면서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92km까지 6초 이내에 밀어 부친다. 물론 효율성 또한 역대 카마로 중 가장 우수한 수준을 자랑한다.

 

3.6리터 V6엔진은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39.2kg.m을 발휘하며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변실린더를 탑재해 평소에는 4개의 실린더만 사용한다. SS 버전에는 콜벳의 심장으로 사용된 6.2리터 LT1 V8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kg.m을 발휘한다.



2리터 엔진의 밋밋할 수 있는 엔진음을 보완하기 위해 보스오디오 시스템에 의해 엔진 사운드를 증폭시키는 기능과 정숙한 주행을 돕는 소음 상쇄 기술이 준비된다. 3.6리터 모델과 6.2리터 모델도 트랙모드와 스텔스모드 등으로 배기음을 극대화하거나 줄일 수 있는 가변배기시스템이 준비된다.

 

한편, 2016 카마로는 미시간 주의 랜싱 그랜드 리버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말 미국시장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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