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살 찌푸리게 하는 꼴불견 운전 유형 - 2편

어쩌면 눈살만 찌푸리게 할 정도만 되어도 다행이지만, 얌체운전과 난폭운전은 결국 보복운전이나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상대에 대한 배려 없이 이기심으로 얼룩진 운전습관은 무엇이 있는지, 우리가 일상에서 잘못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앞으로 지양해야 할 운전습관들을 살펴본다.

 

어린이보호구역 및 골목길 과속

과속은 어디서나 문제지만, 특히 어린이보호구역과 골목길에서의 과속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종종 어린이보호구역이나 골목에서도 올림픽대로에서 달리듯이 주행하는 운전자들이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갑자기 주차되어있는 자동차나 건물 사이에서 어린이가 튀어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골목에서도 마찬가지로 같은 상황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모든 벌금은 일반도로의 2배다.

 


볼륨 업! 내차는 흡연차량?

운전 중 음악이나 라디오를 듣는 운전자들은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음악은 볼륨을 높여서 들어야 조금 더 선명하고, 신나게 들리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주택가에서도 음악을 크게 틀거나 주변차량들에까지 울릴 정도로 음악을 볼륨을 높이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 비슷한 상황으로는 막히는 도심에서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고, 담배 꽁초까지도 바깥으로 던지는 운전자들이 있다. 당연히 주변 운전자나 뒤따르는 운전자들에게 피해가 갈 수 밖에 없으므로 흡연은 하지 않거나 창문을 올려 연기가 주변으로 날리지 않게 하는 것이 옳다.

 


얌체족들의 황당한 끼어들이

방향지시등은 차량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작동시키라고 있는 기능인데, 이를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의외로 꽤 있다. 정체가 심한 도심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끼어들다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해 보복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특히 많다. 그리고 이는 매너가 없는 대표적인 행위이기도 하다. 또 고속도로 진입 직전이나 다리의 끝 지점, 지하차도 입구에서 무리한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운전자들도 쉽게 볼 수 있는데, 미리 차선변경을 해서 차례대로 진입하는 것이 기본 매너다.

 


라이트를 끄거나 상향등을 켜거나

주로 도심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인데, 가로등이나 건물에서 발생하는 빛이 밝아서 야간에도 라이트를 켜지 않고 주행하는 차량들은 정말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어떤 차량들은 안개등만 켜고 주행하기도 하는데, 야간이나 터널 내에서는 무조건 라이트를 켜야 한다. 설사 라이트를 꺼도 본인은 바깥이 잘 보인다고 하더라도 주변차량들이 라이트를 끄고 있는 차량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어서다. 또 반대로 실수로 상향등을 켜고 주행하는 운전자들도 있는데, 주행 전에 계기반을 한 번만 더 확인해도 이런 실수는 줄일 수 있다.

 


주행흐름 방해하고, 무조건 1차선 정속주행

고속도로에서 2개의 차선이 있다면, 1차로는 추월차로, 2차로는 주행차로다. 4차선 이상이면, 차량의 유형에 따라 맞춰서 주행하면 된다. 최근에는 그래도 1차로를 비워주는 운전자가 많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고속도로에서 꿋꿋이 1차선을 지켜주지 않는 운전자들도 있다. 그러나 1차로는 추월차로이기 때문에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는 뒤따르는 차량이 있다면, 비켜주는 것이 올바른 운전습관이다. 또 규정속도가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전체 평균적인 차량의 흐름속도와 상반되는 속도로 주행하면, 교통흐름 방해 및 교통정체 유발, 우측 추월유도로 인한 사고증가 이유로 3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자율주행차량의 개발이 탄력을 받아 출시가 머지 않은 시점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운전은 사람이 하는 시대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본 매너만 있어도 얼굴 붉힐 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혹시 본인이 실수를 했거나, 상대차량 운전자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미안하다는 뜻으로 비상등 한번만 켜줘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조금 더 밝아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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