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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보다 가깝게 지냈는데"... 故 이선균, 생전 아버지와 전혜진의 돈독한 사이 고백한 내용은?

  • 기사입력 2024.03.29 10:58
  • 기자명 이혜나 기자

[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故 이선균의 아내이자 배우 전혜진이 지난 27일 시부상을 당하면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선균, 전혜진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이선균, 전혜진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전혜진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전혜진을 비롯한 유가족과 함께 장례 일정을 준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별세 원인은 노환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혜진의 남편 故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아 경찰에 여러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발견된 故 이선균은 차량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선균의 사망 소식 이후 마약 투약 혐의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선균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이선균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해당 비보 이후 3개월 만에 비보를 접한 전혜진에 대중들은 응원과 더불어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혜진이 출연한 영화 '크로스'는 이선균의 사망 소식과 함께 개봉이 연기되어 더욱 팬들의 착잡함을 더했다.

앞서 이선균은 생전 자신의 아버지와 아내 전혜진의 관계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그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을 당시 "난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 사실 난 우리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되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이선균 (사진=SBS '힐링캠프')
▲이선균 (사진=SBS '힐링캠프')

이어 "아버지와 나 사이의 교류를 아내가 해준다. (아버지가) 나보다 혜진이한테 연락도 자주 하고 밭일도 같이 한다. 혜진이한테 젊은 시절 얘기도 하더라. 내가 몰랐던 아버지의 인생을 아내에게 전해 들었을 때 기분이 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버지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맙기도 했다. 아내에게도 고맙다. 아버지한테 더 잘 해야겠다는 반성도 했다"며 아내 전혜진과 아버지의 돈독한 사이를 짐작게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혜진 님 부디 힘 내셔서 행복하시길 바래요", "대체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ㅠㅠ", "옆에서 누가 잘 보살펴 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 이후 경찰의 '망신주기 수사'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면서 사생활 폭로와 선정적인 언론 보도 등 마약 혐의와는 무관한 인권 침해 논란이 수면 위로 불거진 바 있다.

lhn@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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